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3211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지만 일장기를 달고 나온게 한이었던 남자 1947년 마라톤 유망주를 만나게 되는데... 강제규 선입견이 있어서 볼까말까했는데 러닝 타임동안 한번도 안 지루해서 놀람 일단 억지 감동씬없고 러닝 타임 2시간 병에 안 걸렸고 편집을 기가 막히게해서 지루할 틈이 없음 돈을 있는대로 맘껏 썼는지 딱 봐도 준비하는데만 3일 걸릴 씬을 화면에 십초도 안 나오는게 대범하다 해야할지 낭비라 해야할지 처음 제사 지내는 장면에서 배우 숫자나 의상까지 다 꾸렸는데 12초 길거리에 포스터도 몇장이나 있는데 3초 미국 환영 인파도 인원,의상 완벽한데 10초 이런 씬이 부지기수인데 전부 대충이 아니라 세트부터 엑스트라까지 완벽해서 깜놀 하튼 돈은 원없이 쓴듯 화면에 걸리는 등장인물이 엄청 많은데 임권택[1936] 감독의 개명작 "장군의 아들" 보는 느낌 강제규 특유의 연출이 계속 보이는데 좋게 얘기하면 노련함,나쁘게 얘기하면 뻔함 그런데 감독이면 아까워서 못 짜를 영상을 엿 먹어봐라 수준으로 다 짤라서 옛날 감독의 최대 단점인 고루함을 다 날려버림 결론은 편집자한테 보너스 줘라 故 손기정[1912-2002] 옹이야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아는 인물이지만 속사정은 올림픽정도만 알고 나머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서 뿌듯 故 남승룡[1912-2001],故 서윤복[1923-2017] 옹들도 이름만 아는데 어느정도 가감이 됐겠지만 역시 속사정 알아서 뿌듯 대한민국 국민이면 알아야할 아픈 역사 제작비 추정 210억원에 230927 개봉 런닝타임 108분 190909-200131 촬영 231104까지 누적 관객수 995,987명 흥행 수익 9,244,139,948원 강제규 이름값때문에 흥행 안 됐을꺼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폭망일줄이야 하정우,임시완까지 보내버리다니 앞으로 영화판에서 강제규 감독작은 보기 힘들듯 하정우[1978]-손기정 좋아하는 배우지만 혼자 최신 헤어스타일이 눈에 거슬림 연기는 쏘쏘지만 크게 칭찬은 못하겠음 요새 너무 보여주는게 없어서 아쉽 임시완[1988]-서윤복 항상 기본 이상 하는 배운데 이번에도 기본 이상 자기 관리가 철저한지 마스크가 더 어려졌음 배성우[1972]-남승룡 항상 표정이랑 연기가 동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강제규 디렉팅빨인지 지금까지 본중 최고 김상호[1970]-미국 보증인 후반부를 책임지는 에이스 김상호 없었으면 또 셋이서 지지고 볶고 망작필로 갔을텐데 적절한 배역을 아주 잘 살려놓음 김상호 없는 후반부는 상상만해도 끔찍 공항 이별씬에서 "고국의 국밥집이라....말만 들어도 허허허" 짧지만 강한 연기에 찡했음 박은빈[1992]-국밥집 딸 연기하는건 처음 보는데 쏘쏘 뜨기전에 찍은 모양인데 배역 자체가 없어도 되는 배역 이게 흥행에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음 강제규[1962]-각색,감독 화면빨만 좋아졌지 예전 스타일에서 크게 발전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음 다시 얘기하지만 편집자가 살렸음 리들리 스콧[1937] 감독님은 진짜 대단 감독,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안 지루하고 재밌는 영화라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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