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절이었음에도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세 소년들은 형사들의 구타와 협박과 세뇌로 인해 살인자가 되었고 그들을 감옥에 보낸 자들은 그 댓가로 사회적 지위를 얻었죠. 어떻게 그런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고 뻣뻣하게 거들먹거리며 살 수 있을까요? 억울하고 답답하고 많이 힘들었을텐데...살인자의 누명을 쓰고도 묵묵히 살아가죠. 그리고 재심을 신청합니다.쉽지 않지만 그들은 그저 자신들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양심있는 형사의 도움으로 17년만에 무죄를 판결받죠. 그들을 구타하고 강압수사를 했던 형사들 검사..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구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너무나도 가여웠고...잘못을 저질렀어도 거들먹거리는 자들이 너무나도 미웠습니다. 영화 소년들...상당히 흡입력있는 영화였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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