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착한 사람들이 이기는 이야기가 좋다, ‘무빙’ 강풀 작가
- lt;무빙gt; 마지막 회가 공개됐을 때는 태국으로 가족 휴가를 갔다고 들었다. =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태국에서는 디즈니+가 나오지 않아 드라마를 바로 보지는 못했는데, 대신 피날레 시사회가 끝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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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풀의 팬들이 가장 목 빠지게 기다리는 작품은 2019년 연재가 예고됐었던 웹툰 lt;히든gt;이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그거다. 내 입장에서는 lt;무빙gt; 마지막 회가 나온 지 열흘 정도밖에 안 지났다. 그런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주민 분께서도 “시즌2 언제 나오냐”고 묻더라. (웃음) 내 입장에서는 이런 관심이 너무 감사하지만 머리는 복잡해진다. 내가 lt;무빙gt; 시즌2 극본을 쓰게 되면 lt;브릿지gt;의 형태가 될 텐데, lt;브릿지gt;를 하려면 그에 앞서 lt;타이밍gt;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lt;타이밍gt;은 나중에 프리퀄 형태로 풀어야 하나? lt;히든gt;은 드라마로 써야 하나? 이 작업을 모두 하다 보면 앞으로 나는 만화를 그리지 못하게 되는 걸까? 그렇다고 웹툰 lt;히든gt; 준비에 들어가면 lt;무빙gt; 시즌2는 2년 후에나 시작해야 한다. (이)정하와 (김)도훈이의 군대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인생의 행보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기로에 서니 50대를 앞두고 다시 사춘기를 겪는 것 같다. 요즘 밤에 잠도 안 온다. 내 몸이 두개 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고민은 깊게 하되 길게 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제작진에도 두달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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