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의 빌런은 다수이다. 먼저 김무열은 역대 최고의 스펙을 가진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으로, 막강한 싸움 실력을 자랑한다. 또 장동철 역할의 이동휘도 악역으로 변신한다. IT 천재로 지능적인 빌런을 소화해 무력파의 김무열과는 다른 결의 악함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한 명의 빌런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마동석이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4편 빌런 김무열 옆에 한 명이 또 있다. 이동휘는 다른 구도”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선 시리즈와의 차별점은 여성 형사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배우 이주빈이 사이버수사팀 형사 한지수 역할을 맡아 마동석과 합심해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는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연배우 겸 제작자인 마동석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허명행 감독이 직접 연출하며 영화의 톤이 완전히 바뀐다"라고 귀띔했다. 또 "전투력이 굉장히 강한 빌런이 나온다. 3편에 비해 무게감이 훨씬 있다. 감정선이 조금 더 깊고 훨씬 센 스토리가 있다. 영화 역사상 처음 보는 액션들이 좀 나와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는 느낌을 가질 것 같다"라며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