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8866
조폭 출신 칼잡이 파이터 남자가 10년만에 출소후
사랑했던 여친을 찾아가니 자신의 딸을 출산
이젠 평범히 살고싶은 남자를 조직에서 건드리는데...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초반 교회 폭파씬까지 재밌는거같더니만
냉담한 애인 만날때부터 너무 뻔한데?
남자 모르게 딸 낳았다할때부터는 아예 기대 접음
지난 십년동안 한국 영화에서 본 모든걸
짬뽕한 울트라그랜드슈퍼빅종합선물세트
빵에서 십년 살고 오니
여친이 딸을 혼자 몰래 낳았네
얼씨구 여자는 암에 걸리고
딸은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고
조직에서는 착하게 살려는 남자 가만 안 놔두고
결국 여자가 죽고 남자가 조직에 복수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2023년 개봉한 영화 스토리
처음 액션씬에서 불 끄고 싸우는데
대체 왜 하나도 안 보이게 어둡게 찍냐고
모가 보여야 멋있는지 재밌는지 알꺼 아냐
그 좋아하는 "아저씨"보고 배운게 없나?
후반 정우성 윗통 깔때는 딱 "아저씨" 그 장면
그리고 어케 매 씬마다 한번도 안 빼고 늘어지는지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
원래 두목 박성웅[1973]까지 제껴야하는데
찍다가 짜증났는지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
아저씨 영어 제목이 "The Man from Nowhere"
보호자는 "A Man of Reason"
뭔가 표절 냄새가 폴폴나지 않나?
보호자란 제목은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까?
영화가 재미없으니까 생각할수록 유치찬란
만약 폭망했다면 아저씨도 보호자 운명이었겠지만
결국 성공해서 십년 넘게 한국 액션 영화의 대명사
어제 "클로젯"도 그렇고
요새 한국 영화 수준이 왜 이러는지
평작은 커녕 망작 퍼레이드
제작비 80억원에 230815 개봉
200210-200521 촬영
230907까지 누적 관객수 126,880명
흥행 수익 1,227,712,700원
이정재[1972]는 각본,감독한 개명작 "헌트"
이 한편으로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는데
우리 호구형은 쪽만 팔린듯
정우성[1973]-각본,감독,주연
최소한 필요할때 의사 표현은 해야지
대사를 안 해도 너무 안 해서 벙어린줄 알 정도
가오는 인정하지만 이제는 연기도 좀 해야지
언제까지 얼굴로 먹고 사나
김남길[1980]-살인청부업자
싸이코 x아이를 표현하고 싶었나본데
뭔가 어설프 느낌이지만 도전 자체는 좋았음
박유나[1997]-김남길 여친
김아중[1982]+미쓰에이 페이[1987] 느낌
요새 많이 보이는 신세대 마스크
연기는 그닥 못 보여줬지만 나쁘진 않았음
김준한[1983]-박성웅 부하
처음 보고 살찐 도경수[1993]인줄
마스크도 귀엽고 경박한 연기 좋았음
검색해보니 매해 메이저급 영화 찍는중
류지안[2011]-딸
마스크가 아이돌 센터급
엔딩 크레딧에 소속사가 엄마,아빠인걸 보니
생짜 신인인 모양인데 잘 크면 미녀 배우로 날릴 느낌
이미 악평이 만연해서 더 보태나마나겠지만
그래도 보태야한다는 의무감이 저절로 생기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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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