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2090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과 점점 멀어져가는
어린 딸과 시골 한적한 집으로 이사온 건축가 남자
기이한 현상과 함께 딸이 사라지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정우에게 관심이 떨어져서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어제 "비공식작전"보고 알게되서 감상
재미가 솟구쳐야되는데 짜증이 솟구치는 개망작
이틀 연속 아주 큰 빅 x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비디오 영상부터
이거 x라 재미없겠구나 직감
결국 지루한 초반 설명 지나
계속되는 귀신이랑 숨바꼭질 타령에
끝날때까지 헐리웃 영화에서 지겹게 본 스토리
거기에 제일 싫어하는 어두컴컴한 화면까지
대체 왜 비싼 돈 내고 알아보지도 못하게 찍을까?
스토리나 연기로 승부 봐야지
어두운 화면으로 승부해? 그럼 무서워? 짜증만 배가
그런거보면 한국 영화 최초로
명작 "장화, 홍련"에서 대낮에 귀신을 등장시킨
김지운[1964] 감독은 진정한 개척자
딸 사라지고 김남길 등장하면서 2부격인데
그나마 유머도 들어가고 아주 조금 재밌어짐
"신과 함께" 드립은 좀 웃겼음
플래시 터지는거 그나마 참신했고
귀신 디자인은 어디서 많이 본듯하고
하튼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짬뽕한 느낌
후반 액션부분은
한국 영화 특유의 안개낀 잿빛 화면톤
왜 저걸 못 버릴까? 기술부족인가?
색깔 이상하면 식욕이 떨어지듯
영화 보는 맛이 뚝 떨어지는 색감
제작비 69억원에 200205 개봉
180917-181129 촬영
230906까지 누적 관객수 1,270,907명
흥행 수익 10,972,954,280원
보면서 딱 들었던 생각이
하정우랑 김남길 서로 역활을 바꿨으면 어땠을까?
더 재밌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 살짝
하정우[1978]-아빠
연기가 연극하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혼이 빠진 느낌인데
지금까지 본 연기중 최악
디렉팅을 엄청 타는 모양
신선했던 "추격자"가 그리워짐
김남길[1980]-퇴마사
하정우보다 나이는 2살 어린데
실제 맞다이하면 최소 5살은 어려 보임
연기도 그나마 덜 식상
신현빈[1986]-엄마
이뻐서 관심 가졌던 배우였는데
까메오급 출연으로 아쉽
단발 머리가 훨씬 세련미 넘쳐 보임
허율[2009]-딸
이쁘고 안 이쁘고를 떠나서
너무 밉상에 악악거리는 연기가
현장에서는 잘했다고 박수받았을지
모르겠지만 보는내내 피로감 가중
지금 시점에 본 작품을 볼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볼 생각이라면 차라리 한숨 자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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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