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7876
1986년 레바논에서 테러 단체에 외교관이 납치되지만
1988년 올림픽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뿌릴까바
외교부에서 비공식적으로 구출 작전을 시작하는데...
왠만하면 좋은 점수 주려해도 줄수없는게
130분 런닝타임중 최소 20분은 쳐내야하고
최대 40분 쳐냈으면 그나마 욕은 안 나왔을듯
대체 2시간 넘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놈의 장편병은 어케 고쳐야하나
"교섭"이랑 완전 판박이
누가 먼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개봉은 교섭이 먼저해서 아류작 딱지
포스터만 비교해봐도
교섭은 나름 비장미가 보이는데
이건 돈가방을 쫓아라풍의 코믹 무비가 떠오름
"교섭"에서도 언급했는데
끝부분 의미없는 자동차 추격씬
이거 또 무슨 병이야 진짜
왜 한국 영화는 꼭 끝자락에 저거 못넣어서 난린지
거기까진 그런대로 꾹 참았는데
마지막 나 대신 니가 가라
참나 어이가 없어서리
시간 끌 소재가 그거밖에 없었나?
공항에서 직원이 동전 하나씩 줄때
리얼도 아니고 유머도 아니고
진성으로 x발 욕 나옴
보통 유튜브에서 1,2차로 나뉜 예고편을 볼때
2차가 1차보다 조회수가 적으면
대부분 흥행이 안 좋은 편
그만큼 사람들 관심이 떨어졌다는 반증인데
본 작품이 딱 그짝
"교섭"도 그렇고 비슷한 "모가디슈"도 최악은 아닌데
본 작품은 진짜 둘의 단점만 모아놓은 느낌
헐리웃도 찾아보면 비슷한 영화 꽤 많은데
한국도 이제 이런 주제는 손 떼야할듯
이미 눈치 빠른 제작사들은 다 빠졌을래나
제작비 200억원에 230802 개봉
220201-220830 촬영
230905까지 누적 관객수 1,057,319명
흥행 수익 10,181,249,588원
계속 언급한 "교섭"이
제작비 150억원에 230118 개봉
200418-200914 촬영
230905까지 누적 관객수 1,721,111명
흥행 수익 17,461,011,740원
맏형 "모가디슈"는
제작비 240억원에 210728 개봉
191101-200218 촬영
230905까지 누적 관객수 3,619,496명
흥행 수익 34,604,034,626원
모가디슈는 그렇다쳐도
충분히 정보 입수했을텐데
왜 2년 일찍 촬영한 교섭을 그대로 따라했을까?
게다가 개봉까지 나중이고 배우진도
황정민[1970],현빈[1982] 티켓파워에서 밀리고
모든 악재를 다 가진 망작
하정우[1978]-외교관 구출하러간 외교부 직원
추격자-국가대표-황해-범죄와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히트작 행보에
포스트 이병헌[1970]까지 언급됐지만
어느 순간부터 시작된 슬럼프가 너무 오래 가는듯
주지훈[1982]-레바논 거주 한국인 사기꾼
남자가 봐도 여전히 매력적
영화는 망작이지만 주지훈 간지는 만개
김응수[1961]-안기부 부장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연기력은 진짜 최고
대사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 모든게 교과서
초반 하정우 연기가 좀 어중띄었다가
김응수 나올때부터 연기 좋아졌는데
보고 느낀게 있었나 아님 지도를 받았나
김성훈[1971]-각색,감독
개명작 "끝까지 간다"의 각본,감독인데
왜 이리 망가졌을까?
단 한번의 번뜩임도 느낄수 없음
주지훈,하정우 팬이라면 참고 볼만하고
김성훈 팬이라면 절대 안 보는걸 추천
|
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