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803
새벽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직 빵잽이 25세 남자
엄마의 사망으로 간판 화가 아빠와 사는 15세 여자
여자는 남자의 거친 매력에 끌리기 시작하는데...
개명작 "트루 로맨스" 메인 테마가
갑자기 생각 나서 듣던중 본 작품 주제가가
연관으로 떠서 뭔 영환가 궁금증에 감상
"You"re So Cool"을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Gassenhauer"를 처음 듣고 이게 모지?
한스 짐머[1957년]가 표절을 했나싶었는데
찾아보니 영감을 받았다는 선에서 마무리
그럼 故 카를 오르프[1895년-1982년]에 대해서
알아봐야되는데 독일 출신 작곡가이자 음악가
나치 부역 의혹이 있지만 이번엔 차치하고
음악만 얘기해보자면 "엑스칼리버" 메인 테마이자
"덕수무궁"으로 유명한 "Carmina Burana" 작곡자
각설하고 영화 얘기해보자면
잔잔한 오프닝에 이어 메인 테마 나오는데
기대감 갑자기 급상승했지만
1973년작이라 그런가
이후 스토리 흐름도 그렇고
마틴 신 연기도 크게 와닿지 않아서
억지로 보긴 봤는데 전체적으로 지루한 편
처음 아빠 죽일때만해도 그런가보다했는데
이후 여자애가 아빠 죽인 애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남자한테 점점 동화되는것도 이해 불가
전체적인 스토리가
"트루 로맨스"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합친 느낌
우연한 만남에 급속도로 가까워지는거랑
쓰레기 치우던 동료 찾아 갈때까지만 해도
트루 로맨스에서 아빠 찾아가는 중반부까지라면
그냥 무작정 떠돌아 다니는건 보니 앤 클라이드
트루 로맨스는 좀 밝은 느낌으로 진행되는데
이건 그냥 개막장 스토리
그 당시에는 센세이셔날 했을듯
"트루 로맨스" 각본가인 쿠엔틴 타란티노[1963년]
데뷔전에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면서 영화를 엄청
봤다는데 아마 본 작품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나 추측
원제 "Badlands"라면 예전 반짝했던 밴드
오지 오스본[1948년] 기타리스트 출신인
제이크 E. 리[1957년]가 만든 슈퍼 밴드
한참 메탈 좋아할땐데 블루스한 락이라
취향이 아니라서 판 사고 돈 아까웠던 기억
건질 곡은 딱 하나 "Jade"s Song"
1973년작이니까 무려 50년이나 된 영환데
옷차림,헤어스타일등등 모든게 한국 20년전 같음
역시 미국은 문화나 경제나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최소 15년 이상은 앞서있다 생각하는데
방탄이나 블핑을 미국애들이 좋아해서
빌보드 1위까지 하는걸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들정도
제작비 30만불에 흥행 5만5천불
731015 미국 개봉
미국 사람들도 너무 싸이코스런 영화는 싫었나 봄
워너 브라더스에서 1백만불에 구입해서
배급했다는데 담당자는 짐 쌌을듯
마틴 쉰[1940년]-25세 남자
찰리 쉰[1965년] 아빠인걸로 처음 알았고
영화에서는 나이 든 모습을 먼저 본후
젊은 시절은 처음 보는데 그럼 왠만하면
호감이 가야할텐데 별로 정이 안 가는 마스크
연기를 잘하는거긴 하지만 너무 똥가오
하튼 매력도 없고 정도 안 감
씨씨 스페이식[1949년]-15세 여자
한국에선 "캐리"로 유명
진짜 캐리 느낌의 묘한 마스크인데
주근깨는 매력일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한테는 불호
테렌스 맬릭[1943년]-각본,감독
전체적인 연출곽 각본은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 시각으로는 많이 모자른 작품이라 아쉽
본 작품이 괜찮았으면 다른 작품도
줄줄이 감상할 예정이었는 잠정적으로 보류
본 작품보다 트루 로맨스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추천하고 만약 둘 다 봤다면 한숨 자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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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