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124
우연히 지옥의 악마를 소환하는 큐브를 입수한 남자
결국 지옥문을 열고 악마에게 처참히 도륙 당하지만
다시 부활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공포 영화 모아논 글 보던중 갑자기 생각나서 감상
어릴때 동시 상영으로 무섭게 본 기억도 있고
다른 안 본 영화들도 몇몇 있었지만 가장 만만
대충 생각나는건 전체적으로 엄청 무서웠지만
특히 마지막 귀신들 주르륵 등장하던 씬은
진심 너무 무서워서 덜덜덜 떨었던 기억
보다보니 기억나는게
아내가 남자들 유혹해서 제물로 바치는 장면
처음에는 양심의 가책도 느끼고 무서워하다가
나중엔 자연스럽게 담배 한대 피는걸로 기억했는데
다시 보니 담배는 아니고 여유롭게 피 닦는 장면
1987년작이니까 무려 36년이나 흘렀지만
다시 봐도 특수 효과정도나 촌스러울까
스토리가 지금 봐도 전혀 안 촌스럽고
아니 오히려 획기적일정도고
대사,연기 모 하나 나무랄데가 없어서
리메이크작이 있던데 비교 차원에서 감상각
2편부터 봤나 안 봤나 모르겠는데
후속작들은 대부분 평이 안 좋았던걸로 기억
그래서 아마 안 본 느낌인데 2편정도 감상 예정
배우들 연기 칭찬하고 싶은데
불륜 저지르는 아내가
그 당시 엄청 이뻤던 기억인데
다시 보니 완전 남자상으로 안 이쁘지만
에로틱한 분위기가 일품이고 므흣한 씬에서
연기가 너무 좋아서 아주 그냥 흠뻑...
남편도 처음에 빙구같다가
나중 동생 빙의되서 인격이 싹 바뀌는 연기인데
표정부터 말투까지 완전 연기 교과서
악마들 배역이 누군가 궁금해서 엔딩 리스트를 보니
핀헤드란 이름이 나올줄 알았는데 없어서
지금 찾아보니 "Cenobite"
뜻이 "수도원에서 공동 생활하는 수도사"
대장은 Lead Cenobite 후에 Pinhead
여자는 Female Cenobite 후에 Deep Throat
뚱뚱보는 "Butterball" Cenobite 후에 Butterball
행동대원은 Chattering Cenobite 후에 Chatterer
1편에선 따로 명칭을 준비 안 했다가
영화가 뜨면서 각각 닉네임이 생긴듯
악마들 캐릭터가 다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행동대원은 Destruction의 3집
"Release from Agony" 자켓과 상당히 유사
간만에 형님들 라이브 앨범
"Live Without Sense"에서 "Mad Butcher"
제작비 1백만불에 흥행 1천4백만불
870910 영국 개봉
870918 미국 개봉
당연히 미국 영환줄 알았는데 영국 영화
마이너 주제에 제작비가 무려 1백만불인것도
놀랍지만 흥행 성적은 더 놀라운 수치
앤드류 로빈슨[1942년]-남편
헐! 지금 찾아보니 명작 "더티 해리"에서
스콜피오 킬러로 나왔는데 그게 데뷔작
근데 데뷔가 30살이고 본 작품에서 46살인데
16년만에 너무 많이 늙은 느낌
클레어 히긴스[1955년]-아내
런던 뮤직amp;드라마 아카데미 출신으로
주로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엄청난 재원
어쩐지 연기가 남 다르다싶더니
본 작품이 영화로는 2번째 작품
클라이브 바커[1952년]-각본,감독
이 정도 각본만 써도 천재급인데
감독도 어찌 이리 잘 하는지
웰 메이드 영화는 세월이 흘렀을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특수 효과 말고는 모든게 탑급
사실 특수 효과도 그 당시에는 탑
"캔디맨"의 아버지로도 유명하고
예전 감독이 참여한 fps 게임 "Undying"을
게임은 그리 안 좋아해서 초반만 하다가 만 기억
무려 36년이나 된 먼지 풀풀 나는 영화지만
다시 봐도 모든게 뛰어나서 추천
|
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