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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31 17:00 8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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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언제 들어 들어도 참 익숙해지지 않는 단어다.

우리는 살면서 사람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게 되겠지만 그런 경험조차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죽음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조금 색다르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말하는 영화 "사랑하는 당신에게"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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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사랑하는 부인을 갑작스럽게 잃은 제르맹이 부인을 보내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부인을 보내는 방식으로 제르맹은 현대 무용단에 입단해 부인의 자리를 이어가는 것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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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이야기를 끌고 가지만 영화는 결코 무겁게 진행되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어머니에 놀란 자식들이 제르맹을 과잉보호하고 제르맹이 자식들의 눈을 피해 춤을 추러 다니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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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동료들은 제르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었다.

제르맹이 들어와서 잘 짜인 팀을 흔드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제르맹을 위한 안무를 만들어주고 가족들에게 들킬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장면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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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랑스 영화는 불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영화도 혹시 그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러닝타임 내내 제르맹 할아버지는 일편단심 아내뿐이었고 이런 사랑이 서로가 주고받은 편지, 그리고 아내가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보내는 편지로 로맨틱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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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 할아버지의 도전을 보면서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할머니와의 사랑이야기는 진심으로 평생 사랑하는 모습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는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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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꼭 슬프게 그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점으로 그려진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제르맹이 부인을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얻은 것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훌륭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상영관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누구나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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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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