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70057
왕따 초딩 시절 생일 선물로 받은 마술사 키트때문에
결국 절친과 마술사 듀오가 되서 크게 성공한
남자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데...
처음 아이 뛰는 오프닝부터
아! 이거 재밌겠구나 직감
스토리,연기,대사 다 재밌어서
그 동안 이걸 왜 안 봤을까 후회될정도
단순하면서 재밌는 영화의 표본
사실 제목도 안 와닿고 포스터도 이상해서
안 봤는데 포스터는 당연히 주연 3명이 찍었지만
얼핏 보면 스티브 카렐은 모르는 배우
스티브 부세미는 브루스 윌리스
짐 캐리도 모르는 배우로 보임
처음 엄마 쪽지부터 재밌는 느낌 팍팍
스토리는 물 흐르듯 진행되고
헐리웃 a급 배우 3명이 열연하고
중간중간 마술 트릭도 보여주고
특히 아이 생일때 둘이 마술 대결하는 씬은
개인적으로 가장 클라이막스
둘이 재회했을때 서로 보고싶었다고 울먹일때랑
같이 무대에 올라서 예전처럼 공연할때는
비록 코미디 영화지만 목 메일정도로 감동 받음
제작비 3천4백만불에 흥행 2천7백만불
130315 미국 개봉
탑배우 3명이 출연한건 차치하더라도
영화 자체가 재밌는데 이해할수 없는 성적
어제 명작 "아웃핏"도 완성도에 비해
처참한 성적이었는데 나만 아는 맛집처럼
나만 아는 명작이라 아쉽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하고
솔직히 저 성적은 절대 이해 불가
스티브 카렐[1962년]-왕따였던 마술사
제이슨 베이트먼[1969년]처럼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몇 안 되는 배우
명작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백점 기준에 95점
스티브 부세미[1957년]-어릴때부터 친구
공교롭게도 두 배우 이름이 스티브로 동일
개명작 "저수지의 개들"에서 처음 보고 이런
마스크도 있구나했는데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다니
원래 노안이지만 지금은 더 노안이라서 아쉽
짐 캐리[1962년]-라이벌 마술사
볼때마다 반가운 배우중 하나로
개명작 "마스크"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표정 연기로 씬스틸러 역활
그리고 이 형 몸이 이리 좋았나 깜놀
故 제임스 갠돌피니[1961년-2013년]-호텔 사장
갑작스런 부고 소식에 깜놀한 기억
개명드 "소프라노"에서 선 굵은 연기가 지금도 생생
6월19일에 사망했는데 영화 개봉한지 석달하고 나흘
메이슨 쿡[2000년]-스티브 카렐 아역
5분정도 등장하는데 외계인같은 마스크에
연기가 눈에 확 띄어서 성인으로 바뀔때 아쉬울정도
지금은 정변했지만 메리트가 없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딱 좋은 영화
의외의 재미에 깜짝 놀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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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