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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꿈이 모두 검열되던 1970년대 한국, 한 영화감독이 걸작을 꿈꾼다. 성공적인 데뷔 후, 김 감독은 자신을 쓰레기 영화 전문가라고 부르는 평론가들의 혹독한 공격을 견뎌낸다. 최신작 "거미집"을 마친 후, 그는 며칠 동안 영화의 다른 결말에 대한 생생한 꿈을 꾼다. 자신이 구상한 장면을 그대로 찍기만 하면 반드시 걸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이틀만 더 추가 촬영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쓴 대본은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고, 배우들은 새로운 결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뒤엉킨 스케줄과 제작자의 반대,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환상적인 장면과 현실의 열악한 조건이 충돌하는 가운데 김 감독은 미쳐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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