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0971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6살 아들과 해외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 의사 남자가 보트를 빌려 무인도로 갔다
보트 고장으로 고립됐지만 어부를 만나는데...
절대 아무 정보 없이 보는걸 추천
괜히 어부 정체 한줄 읽었다가 살짝 김샘
전체적으로 3부작 구성 느낌
1부 여행 시작과 무인도 고립
2부 어부의 출현과 협박
3부 남자의 반격
1부는 이렇게 군더더기 없을수 있나 싶을정도로
일사천리로 쭉쭉 빠지는데 이게 후반에 독이된듯
무인도 장면에선 살짝 늘어지는 느낌
2부는 남편이 안타까우면 같이 안타깝고
남편이 열받으면 같이 열받았는데
이게 다 좋은 각본과 연출 덕분
3부 앞부분 빠른 전개가 무색할정도로 늘어짐
보통 영화라면 처음 남자가 구조될때 끝인데 계속
후반 섬에 도착하면 끝인데 가족 나르느라 계속
어떻게든 시간 끄는게 보여서 안스러울정도
경찰이 오히려 남편을 보험금 노린 살인범으로
몰아서 왜 저러나했는데 관광지에서 현지인이
관광객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면 관광지로서
아주 큰 타격이니까 어떻게든 무마시키려는건데
물론 영화적 상상력이지만 아주 신빙성이
없어 보이진 않고 관광지 지명이 안 나오는 이유
남편 직업이 의사고 건실한 스타일인데
송금할수있는 전재산이 4만불[약 5천만원]밖에
없다는게 미국 의사가 돈벌이가 안 좋나?
한국이면 몇억[몇십만불]은 있었을텐데
원제 "extortion"이 처음 보는 단어라
찾아보니 "강요"라는 뜻인데
아마도 협박해서 돈 뜯는걸 의미하는듯
제작비 불명에 흥행 불명
170516 미국 개봉
그 흔한 자동차 추격씬도 없어서
인건비말고는 거의 안 든 느낌
제작비는 적게 잡으면 5십만불
많이 잡으면 2백만불이지만
재미는 1천만불 수준
에이온 바일리[1976년]-남편
마스크도 좋고 연기가 상당히 좋은 편
앤트맨 폴 러드[1969년] 닮은 꼴
영화는 본 작품이 마지막이고 주로 tv쪽 활동
베타니 조이 렌츠[1981년]-아내
마스크는 쏘쏘인데 몸매가 고져스
남편과 달리 영화,tv 골고루 활동중
바크하드 압디[1985년]-어부
딱 아프리카 반군 느낌에 비열한 연기 좋았음
남편과 함께 영화를 견인함
어디서 봤다 싶더니 톰 행크스[1956년]
주연 "캡틴 필립스"인데 거기서도 해적
대니 글로버[1946년]-형사
처음에 너무 늙어서 못 알아봄
하긴 2017년작이니까
이때가 한국 나이로 72세니
아직도 개명작 "리쎌 웨폰"시리즈와
명작 "프레데터 2"에서 모습이 선함
잠깐잠깐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중반은
시간 가는지 모를정도로 잘 만든 수작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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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