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7907
1988년 올림픽에서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후
온갖 맘 고생을 한 남자가 고등학교 체육 교사로
지내다 1998년 다시 복싱 코치를 시작하는데...
초반 지독한 사투리가 나오지만
자막 붙혀논 센스에 관심 집중
진선규 흐느적거리는거랑
뭐라뭐라 대사에 아 재밌겠구나 직감
전체적으로 빠른 진행과 편집이라 지루하진 않았지만
살짝 모자른듯한 스토리가 아쉽
코믹 한 숟갈이랑 비장미 한 숟갈정도
더 들어갔으면 명작이었을텐데하는 아쉬움
어쨌든 2% 부족하지만 안 지루해서 수작
후반 진선규가 체육관에 못 들어가고
유리창으로 선수 만났을때 좀 더 감동적으로
풀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박시헌[1965년]건은 판정 끝나고
자기도 뻘쭘한 표정 지으면서 상대 선수한테
미안해서 안아 올리는거정도 기억하지만
오히려 기억 생생한건 우리가 편파로 지니까
코치진 총출동해서 심판진들한테
폭행에 가까운 난동 부리고 선수는 링 점거하고
나중에는 링에 의자 던진 기억
그때 편파는 억울하지만 의자는 아니다란 논평
지금 검색해보니 변정일[1968년]건
제작비 50억원에 230222 개봉
230406까지 누적 관객수 394,082명
흥행 수익 3,749,060,091원
200225-200624 촬영한 영화가
근 3년만에 개봉한건 아무래도
진선규 티켓 파워때문인듯
그리고 사실 제목도 별로에다
포스터가 영화 볼 의욕을 떨어트림
진선규[1977년]-박시헌
코가 소시적에 어디서 맞은건지
아니면 cg 처리를 한건지
보는내내 너무 납작하게 나와서 부담
연기는 좋았는데 원탑으로 2% 부족
오나라[1974년]-박시헌 부인
개명작 "압꾸정"에서 보고 팬이됐는데
이때부터 이쁘고 연기 잘 함
고창석[1970년]-교장
항상 믿거였는데 지금까지 본 연기중 최고
아마도 감독 디렉팅에 철저히 따른듯
고규필[1982년]-박시헌 동네 친구
원래 연기 잘 해서 좋아하는데
본 작품에서 연기로서는 최고
마스크가 주연급하기엔 모잘라서 아쉽
김민호[1990년]-뚱뚱이 선수
이리 연기 잘 하는줄 처음 알았음
시합에 지고 울면서 돌아올때랑
고규필이랑 같은 화면에 걸릴때
연기 비교하려고 자세히 봤는데
다들 환호하는 연기 하는데
혼자서 캐릭터에 맞는 메소드 연기
그러고보니 "육사오"에서도 연기 칭찬
성유빈[2000년]-유망주 선수
볼때마다 별 감흥 없었는데
디렉팅이 좋았는지 그나마 존재감 조금
신재백[?년]-박시헌 아들
초반 시선을 확 사로 잡은 나이를 뛰어 넘은
사투리 능청 연기가 감독 디렉팅인지
배우 능력인지 솔직히 연기력만 보면 탑 쓰리
귀여운 마스크라 자주 볼듯
권혁재[1980년]-감독
연출,디렉팅 다 좋았는데
특히 복싱씬은 명작 "길복순" 싸움씬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게 잘 찍었고
연출도 디테일한 느낌이 아주 좋았음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
가볍게 시작했다가 가벼운 감동정도는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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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