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208649
1999년 첫눈에 반한 남학생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심장병 수술때문에
미국으로 떠난 절친을 대신해 남녀공학
고교 신입생 여학생이 관찰을 시작하는데...
제목이나 김유정이 관심밖이라 안 보다가
어제 "멍뭉이"에서 김유정 연기가 의외로 좋아서
감상했는데 안 봤으면 큰일날뻔한 명작
제목 언급한 이유가 완독한 몇 안 되는 작품중
하나인 우라사와 나오키[浦#27810;直樹.1960년]의
명작 "20세기 소년" 표절 느낌이라 그랬음
제목때문에 과거로 왔다갔다 하는
sf 공상물정도 예상했는데 그런거 일절 없고
알콩달콩 순수 학원물
초반 애들 영화라서 유치하겠구나했는데
그런대로 안 지루하게 잘 흘러가고
고딩들 연애하는 식으로 계속 가는 모양이네했는데
런닝타임 115분중 55분 지날때즈음
갑자기 애가 바뀌는 반전이 딱
이후 끝날때까지 더 재밌음
대사나 흐름이 뻔할수있는데
김유정 매력과 처음보는 조연들
풋풋한 연기로도 다 메우고
솔직히 그리 뻔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음
첨엔 부자집애가 주연인줄 알고
모 저렇게 생긴 애가 주연인가
옆에 애도 그 나물에 그 밥이네
부자집애는 끝날때까지 그대론데
옆에 애가 첨엔 별루였다가 볼수록 매력적
보면서 몇번 찡했는데
남자애가 자기 편지 읽는 씬
고소공포증 있는데 롤러코스터 타는 씬
김유정 절친이랑 싸우는 씬이랑 업고 뛰는 씬
기차 플랫폼 이별 씬
눈물까진 안 났지만 대사와 연기만으로
찡하게 하다니 감독과 배우들한테 박수
엔딩에 다른 인물들도 보여줬으면 했는데
안 보여줘서 상당히 아쉽지만
각본가이자 감독 의견 존중
개인적으로 첫사랑의 추억하면
명작 "건축학개론"이 떠오르는데
요새 친구들은 아마도 이 영화가 떠오르지 않을까?
세기말 감성인
영화마을류의 비디오,만화책 대여방
엘지 플래트론 17인치 crt 모니터
어필 삐삐와 공중전화 박스등등
살짝 추억에 젖기도
제작비 불명에 넷플릭스 전용작
221021 넷플릭스 개봉
주연진은 물론이고 조연진도 a급
게다가 군중씬이나 로케 장소등등
엄청 큰 돈은 안 들었지만 은근 돈 들어간 느낌
넷플릭스 작품답게 제작비는 안 아낀듯
김유정[1999년]-관찰녀
김유정 보려고 감상했는데 대만족
일단 연기를 또래에 비해서 엄청 잘 함
일례로 하품 연기도 남 다른게
어릴때부터 연기 공부를 제대로 한듯
외모도 크게 이쁜지 모르겠는데 희안한게
얘 보다 다른 애들 보면 개네들도 배운데
다 밋밋까라로 평범해 보임
아마 김유정 실물로 보면 엄청난 미모일듯
더 놀라운건 아역 출신이라 노 성형이라는거
한마디로 이 영화로 김유정 팬 됐음
교롭게도 영화 배경이랑 생년이랑 동일
한효주[1987년]-2019년 김유정
2013년 수작 "감시자들"에서 엄청 이뻤는데
10년이 흘러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보임
변우석[1991년]-옆에 애
김유정 또래정도로 알았는데 30대일줄이야
그 동안 조연급이었지만 슬슬 라이징할듯
노윤서[2000년]-김유정 절친
선화 예고-이대 미술계통 전공
본 작품이 영화 데뷔작인데 쏘쏘
아쉬운게 하관이 길쭉해서 안 이뻐보였는데
김유정이 동근란 얼굴이라서 하관이 더 돋보였음
방우리[1983년]-각본,감독
연출,디렉팅 아주 좋았는데 각본까지 썼다니
본 작품이 상업 영화 데뷔작이라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성 감독
김유정 팬이라면 반드시 감상 추천
만약 아니라면 김유정 팬 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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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