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84513
2006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를 간 23명의
교회 목사와 신도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고
죽을 위험에 처하자 외교부에서 협상단을 보내는데...
감상후 예고편을 다시 보니 완전 아카데미감
긴박한척,대단한 액션 있는척,재밌는 척
황정민,현빈 팬 아닌데 예고편에 낚여서
극장 간 사람들은 엄청 빡칠 영화
국민이 뻔히 아는 사건인데
교회나 몸값 얘기는 잠깐 언급하고
모 대단한 협상이라도 한듯이 나오는데
결국 2천만불 주고 21명 풀려났다는 얘기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아는 사건이라
자세한 언급은 안 하겠지만
교회사람들 납치 전후에 빌런짓한것도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사실을 축소,은폐하는것도 미화라면 미화
민감한 사항인데 사실 그대로 만들어야지
마치 쪽바리들이 원폭 피해자라고 하는거처럼
자칫 교회 사람들이 피해자로 비칠 가능성
차라리 영화 말미에 언급한
소말리아 납치 사건이나 만들것이지
영화내내 황정민만 좋은 놈이고
나머진 죽으라고 고사라도 지내는줄
테러리스트와 협상 불가 원칙때문에 그러는거지
황정민 혼자서 애국자인척 박애주의자인척
미국도 테러리스트와는 절대 협상 불가 원칙
한번 협상하기 시작하면 테러리스트에게
자국민이 표적이 되니까 공식적으로는
협상 안 한다에 못 박아논 상태
이 사건 자체로만 본다면 21명 살리자고
남은 5천만 국민을 위험에 빠트린 사건
영화중 故 김선일[1970년-2004년]을
연상시키는 씬이 나오는데
참수 장면은 그 당시 체첸 병사 목 따는거나
레바논 다이빙등등 고어 영상 많이 봤지만
한국인이 그런건 처음이라 상당히 충격적
각설하고 영화 자체는
앞부분 빠른 편집으로 기대감 올랐는데
1시간 시점부터 하던 얘기 반복 느낌
별 필요없는 자동차 추격씬이나
쓸데없는 장면과 대사가 많아져서
결국 남은 40분동안 지루함뿐
제목이 참 성의 없는게 교섭?
앞으로 밥 먹는 영화는 식사
애들 일 하는 영화는 알바라고 하면 되겠네
제작비 150억원에 흥행 230118 개봉
230226까지 누적 관객수 1,720,655명
흥행 수익 17,456,721,049원
크랭크 업이 200914로
아무리 코로나 시즌이었다지만
원래대로라면 2020년 연말이나
2021년 설 시즌 개봉이 정상적인데
개봉이 이리 밀린건 영화 자체가
황정민,현빈 주연도 안 먹혔단 말씀
황정민[1970년]-외교부 간부
"국제시장"도 그렇고 예전부터 약간 이런쪽
야리꾸리한 영화에 가끔 나오는 편
현빈이랑 맞다이로 서니까 이제는
나이도 들어보이고 뭔가 좀 안스러운 느낌
연기도 그닥 안 와닿고 후반부에는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 느낌
"인질"에선 연기 좋았는데 아쉽
현빈[1982년]-국정원 직원
처음에 발음이 이상해서 북한쪽 사람이야?
"공조"에서 파견 나왔나? 혼자 피식 잼
후반엔 진이 빠졌는지 연기 대충하는 느낌으로
현빈 영화중 가장 맥아리없는 연기
영화가 재미없으니까
수염도 첨엔 멋있다가 지저분해 보일정도
강기영[1983년]-현지 사기꾼겸 통역관
첨엔 이광수[1985년]인줄
한국인 세명이 주인공인 셈인데
어디서 이런 듣보잡을 꽂았는지 이해 불가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도 연기 짜증난다했는데
어떻게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됐는지 지금도 미스테리
임순례[1961년]-감독
보는내내 여자 감독이라곤 전혀 예상 못함
연출은 무난한데 디렉팅이 아쉽
영화쪽보다는 티비 드라마쪽이 더 맞을듯
재미라도 있으면 그나마 참겠는데
잊었던 사건 생각나서 더욱더 빡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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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