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54704
12살 아들,5살 딸을 둔 부부가 셋째 애를 사산후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9살 여자 아이를 입양하지만
그때부터 집안에 사건이 끊이지 않는데...
지난주 리뷰한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은
예상을 빗나갔고 본 작품이 앞에선 착한척
뒤로 호박씨 까는 플롯의 딱 예상한 영화
처음 출산 장면이 연기나 연출이 끔찍할정도로
너무 리얼해서 기대감이 확 올라갔지만
살짝 지루하게 진행되다 여자애가
슬슬 본색을 드러내면서 재밌어지기 시작
수녀 죽일때부터 끝날때까지 긴장감 만땅!!!
전체적인 흐름은 대충 예상 가능하지만
연출,연기,각본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아주 꿀잼
특히 여자애가 벌이는 행태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처음엔 그냥 독하고 영악한 꼬마 여자애가
할수있는 선이었지만 점점 강도가 세져서
이간질,협박은 물론 나중엔 살인도
아무렇지않게 벌이는 수준까지 오는데
단순히 그냥 인생사가 평탄치 않아서 만랩인줄
알았는데 소인증 걸려서 9살이 아니라
무려 33살이란건 전혀 예상 못한 반전
이후 나이 들어 보이게 일부러 법령 진하게 분장
물론 영화적 장치지만
남편놈 자기 애 둘이나 키우고
셋째애 사산까지한 아내를 안 믿고
본지 며칠 안 된 애를 더 믿는다니 이해 불가
후반 여자애가 셀프로 자해하고 남편을
경찰에 성폭행으로 신고하는줄 알았는데
남편 자체를 유혹할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함
그래서 r등급인가?
엄청 고어스런 장면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너무 잔인한 느낌이라
절대 가족 영화로는 비추천
조용히 혼자 보는걸 추천
제작비 2천만불에 흥행 7천8백만불
090724 미국 개봉
090820 한국 개봉
특별한 cg나 물량 공세도 없지만
의외로 제작비가 꽤 들었는데
한국이면 20억에도 찍을듯
이사벨 퍼만[1997년]-고아
실제 나이 12살때 9살 연기를 한건데
그걸 떠나 보는 내내 너무 악독하게 연기를
잘해서 과연 다음 작품에 캐스팅될수 있을까
걱정된 아역 배우는 이 친구가 처음
실제로 촬영 끝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함
베라 파미가[1973년]-아내
원래 섹시미 가득한 배운데
본 작품에선 연기에 집중하려했는지
덜 했지만 연기는 확실히 잘 함
피터 사스가드[1971년]-남편
개명작 "블레이드"의 간지 뱀파이어
스티븐 도프[1973년]인줄 알았는데
보다보니 외모가 좀 떨어져서 누군가했더니
반전 수작 "스켈리톤 키"의 나쁜 놈
멍청한 역이었지만 연기는 좋았음
아리아나 엔지니어[2001년]-딸
영화 보는 내내 이쁘게 생기고 연기도 잘 해서
역변 없으면 한 자리 하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후속작이 없어서 더 검색해보니
헐! 실제로 배역과 같은 청각장애인
너무 재밌게 봐서 후속작도 바로 감상 예정
만약 본 작품을 안 봤다면 꼭 감상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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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