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cia 1등 암살자였던 여자가 임무 수행중 사고로 기억상실증
이후 8년동안 평범한 유치원 교사이자 가정 주부로 남친과 딸과 행복하게 지내는데
우연히 티비에 나온 모습을 과거 연루된 범죄자가 보고 찾아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얼마전 리뷰한 "하트 인 아틀란티스"의 데이빗 모스때문에 재감상했는데
기억 나는건 물레방아에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는거랑 전체적인 스토리정도
며칠동안 재미없는 영화때문에 죽 쒔는데
이런게 극장에 돈 쓰고 시간 써가면서 볼만한 영화지
재밌는 영화는 어느정도 기억이 가물가물할때 다시 봐도 역시 재밌음
"미져리","로보캅" 이후 굿 초이스
인상적인 장면이 전엔 몰랐는데 수류탄 폭발하니까 창문에서 떨어지면서
빙판에 기관총 난사하면서 떨어지는 장면은 극장에서 봤다면 지렸을듯
모형과 실제를 적절히 믹스한 후반 대교 폭파씬도 돈 꽤 돈 들인 흔적이고
연출이나 배우들 연기나 1996년작이란 느낌이 거의 안 드는게
2시간이 후다닥 흐르는 몇 안되는 영화
지나 데이비스[1956년]
"델마와 루이스"에서 처음 보고 그냥 얼빵하게 보여서
연기 이리 잘 하는줄 몰랐는데 본 작품이 연기력을 보여주기 힘든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 내내 연기 잘 한다고 몇 번이나 느낌
가족과 이별하는 씬과 후반 대교 위 애기 보내고 쓰러지는 연기는 최고
왜 그동안 몰랐을까 생각해보니 엄청 미인이 아니어서 그런듯
얼핏 보면 이쁜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쌍턱에 못 생김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보이고 몸매도 글래머러스
무엇보다 연기력이 최고여서 본 작품 1인 2역 연기도 훌륭히 소화
"그들만의 리그" 영화나 재감상해야겠음
사무엘 L. 잭슨[1948년]
특별히 부연 설명이 필요없는 형
의도적인건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흑인 노예필 연기가
너무 웃겨서 몇번이나 다시 보고 볼때마다 터졌음
감독 레니 할린[1959년]
"다이 하드 2","클리프행어"로 승승장구하다 제작비 9천8백만불 들여서
직접 제작,감독한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1천만불 수익으로 개폭망하고
다행히 본 작품으로 어느정도 올라왔는데 이 형도 참 쎄뽁이 없는게
감독만한건 평도 좋고 흥행도 성공하는데 제작만 했다하면 처참하게 망하는데
그렇다고 실력이 없는건 절대 아니고 오로지 쎄뽁이 없는거임
액션이면 액션 드라마면 드라마 못 하는게 없는 만능 감독
데이빗 모스[1953년] 단역이지만 존재감 확실했고
딸역 이본느 지마[1989년]는 역변없이 잘 크긴했는데
영화판에서는 별거없고 주로 티비 드라마쪽에서 활동중이고
애기 아빠 크레이그 비에코[1964년]도 잘 생겼는데 이후 본 기억이 없음
요 근래 재감상작중 가장 볼만했고 만약 미감상이라면 강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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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뽐뿌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