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친 자매처럼 함께 지낸 릴과 로즈
릴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로즈도 남편이 다른 도시로 전출가서 남편들이 없는 상황이죠
그 상황에서 서로의 아들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다는...
배경은 참 예쁩니다.
햇살도 좋고, 바닷가도 좋고, 서핑하는 모습도 멋지고
친구의 아들, 엄마의 친구 이렇게 서로 좋아하게 되는거죠? 이게 설명이 맞는거죠?
뭐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때로는 나이를 떠나서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성적으로 혹은 사회적인 관념? 상식? 이런걸로 참아가면서 보통 살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대리만족을 느낄 수도 있다고 여겨져요
여튼 주인공들은 나보다 잘생기고, 엄마 친구임에도 매우 매력적이니까
그런데
네 명
엄마 둘. 아들 둘이 서로 이러한 상황을 서로 이해한다. 인정한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불편하더라구요
내가 내 친구랑 엄마랑 사귀게 되는걸 보게 알게 됐고, 나도 그 친구의 엄마랑 사귀게 된다는게 뭔가 불편했어요
차라리 몰래 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래도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 잘 봤습니다.
제가 평론가는 아니고, 독후감도 잘 쓰는 편은 아니라서 대충 요런 느낌이었다 정도로만 남기겠습니다.
월요일입니다.
점심 시간을 짬내어 어제 본 영화에 대한 의견 끄적이고 갑니다.
한주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