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만큼 보다 조금 부족한.. 하지만 여운이 남는...
악질경찰 = 비위경찰(비리경찰)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강철중 스타일의 경찰을 예상했었습니다.
이 영화는 안산시 단원구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배경도 없고 힘도 없는 목소리만 큰 형사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이야기는 대기업 회장의 탈세와 세월호의 주변인물과 얽혀지는 내용입니다.
별 생각없이 보다가 세월호 얘기가 나오는 순간, 우리의 아픔과 영화가 어떠한것을 말해주려나 하는 생각에 내내 집중을 하면서 봤습니다만..
결국 보는 내내 마음만 아프게 하는 것외에는 연관성없이..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듯 한 설정을 왜 넣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게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2년전 제작되고 있을 당시 세월호에 대해 정치적 문제로 이슈가 된 상황에서 그마나 영화적으로 나마 뭔가 메세지를 주려는 시도에 대해
노력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아저씨를 감독한 이정범 감독의 작품이라서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저씨 이 후로 흥행과는 아주 멀리 가버리는 그런한 감독이 된 것일까요?
당연히(?)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 근처에도 못가보는 흔히 말하는 폭망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끝까지 간다에서 기대하지 않은 흥행배우(?)의 시작을 알려준 이선균은 아무래도 전 작인 영화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가 아킬레스건이 될 수있는
영화로 필모그래피에 남기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몇년전이 이미 만들어 졌으나 개봉시기가 많이 늦춰진 영화입니다.
그 사이 많은 수많은 영화들로 이미 성숙해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무리가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액션이 화려하고 피가 튀어도 세월호가 나오는 순간 영화는 집중을 할 수가 었습니다.
그래도 위 안을 삼는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이선균의 드믄 드믄 보이는 비염성 연기력이 이 영화를 그나마 숨통을 트게 합니다.
이상 간단 감상기 였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지만 세월호의 예민한 문제인지 일본넷플릭스에서는 시청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