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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영화] 에놀라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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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오늘은여기까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09.28 10:55 24,2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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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입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



'기묘한 이야기'에 나온 일레븐입니다. 

(시즌1 첫등장에서는 계속 남잔가 여잔가....)

으흐음.. 흠.. 


암튼, 주인공입니다. 


슈퍼맨이 셜록홈즈(먼가 이상할꺼 같았는데, 안 이상했음 ㅋㅋ) 역을 맡았습니다.  





셜록홈즈에게 여동생이 있었다니... ㄷㄷ

찾아보니 소설을 썻더라구요.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번역판이 나왔나 봐요. 




암튼, 넷플릭스 보다가 띠용...


봤습니다. 


시간내서. 봤어요. 



영화 시작하는데 일레븐이 제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심쿵)


아, 이 영화. 재미를 떠나서 너무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이 매우 들어가는 후기가 될 듯합니다.

(제가 좀 배우를 편애해서 좋아하는 배우꺼는 아무리 재미없다고 해도 보고, 싫어하는 배우꺼는 진짜 보기 싫어하는 편식쟁이...)




아,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1. 에놀라 홈즈는 아버지를 어릴적 여의고 오빠 둘은 일치감치 독립해서 떠나는 바람에 어머니와 시골에서 자랍니다.

2. 어머니 밑에서 여러 학문과 격투기를 수학(?)하던 어느날!!! 

3. 어머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집니다. (두둥!)

4. 오빠 둘이 급히 옵니다.  

5. 여동생을 오랫만에 봐서 몰라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엄마를 찾기위한 단서 추척!(샤삭!)

7. 밝혀지는 엄마의 과거! (빠밤!!, 큰 아들한테 그짓말을 너무 했엌ㅋㅋㅋㅋㅋ)  

8. 큰 오빠는 정숙(?)하지 못한 에놀라를 신부수업을 위해 기숙학교에 보내려고 함. (뜨르든!) 

9. 과연 에놀라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19세기 후반이 배경입니다.

이때는 귀족인가? 암튼 신분 높은 남자들만 정치에 참여하고 투표할 수 있었던 시절이라고 합니다.

(겪어보지 않아서 대체 그게 어떤 의미인지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상당히 억울한 사람 많았을 듯.)





이 영화. 

다른 사람들이 봐도 나처럼 느껴질까 고민이 많아지는 영화입니다.

특히 요즘 같이 성평등에 민감한... 시대에...



예전에 봤던 정통(?) 셜록 시리즈, 추리물을 생각하신다면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릴겁니다.

전체적인 흐름도 막 충격적인 반전은 없다고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스토리가 쉬워(?)서 얘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그러는지 다 보입니다. 


굳이 이런 장면을 넣어야 했나 싶은 것도 조금 있었지만, 그 시대를 생각한다면 pc적인 요소들이....


뭐, 암튼. 


셜록홈즈를 생각했다면 실망을 많이 하실 거 같아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우리 브라운 처자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 보는게 뭐, 제 기분 좋을라고 보는거니까. ㅋㅋ


기묘한 이야기 시즌4도 아직 멀었는데, ㅠㅠ 


스토리야 어찌됐건. 아주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ALONE 

ENOLA


테넷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ㅋㅋ


에놀라의 이름은 ALONE이라는 단어를 거꾸로 쓴거라고 합니다.

홈즈 집안이라 그런가.. 이런거 참 좋아해 ㅋㅋㅋ


예전에 로버트랭던이 쓴 소설... 이 아니고 댄브라운이 쓴 그 소설에서도 텔레그램이였나? 뭐 비슷한게 있었는데, 


암튼, 만드는 사람이나 해석하는 사람이나.. 대단한거 같아요.

이걸!? 이딴 암호가 풀어진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전 못해요. ㅠ


그나마 알파벳은 좀 쉬울거 같은데, 

한글은 뭐... 답도 없이 어려울거 같은데, '핥' 이나 '붻' 같은건 뭐 이리 조합이 많은지... 




소설 원작을 흘끔 봤더니, 시리즈로 있던데,

뭔가.. 이것도 속편이 나올지도!? (내심 기대중입니다.)



딱 보면 각나오는 그런 영화 같은데, 또 그렇지는 않습니다. ㅋㅋㅋㅋ

뭔가 뻔하지 않은 스토리라 그런거 같아요.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권선징악 같은 뻔한 이야기. 느낌. 

선과 악의 구도. 뭐 이런거. 

주인공이 어려움에 빠졌는데, 기막히게 해결, 갑자기 각성하거나, 초사이언 뙇! 이런 뻔한 진행방향이 아니라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봤습니다. 

(근데 또 스토리는 뻔하단 말야.. 이걸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


그래서. 스토리가 뻔하단 거야 안 뻔하단거야... 내가 적고도.. 뭔소린거야...


에놀라가 원채 귀여워야 말이죻ㅎㅎㅎㅎㅎㅎ

(제 딸도 잘 컸으면)



아, 이제 그만 써야 할 듯. 

마음의 소리를 잔뜩 적어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엄청난 추리물 아닙니다. 

굉장한 아이디어 이런거 없습니다. (다 어디서 봤던 장면들입니다.)


우리 일레븐을 위해 적어본 후기였습니다~ 


시간 많은 때 보세용~




뭐, 대박반전 흥미진진 아니에욤.

그냥. 너무 좋아서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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