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서비스되지 않고 있네요.
그도 그럴게 국내 영화관 개봉이 4월 18일... 그러니까 그저께 개봉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헬보이 보다는 훨 나았네요.ㅋ)
중국영화 특유의 국뽕 스토리는 어쩔수 없는거 같은데(아무래도 정치 상황상 심의가 더 엄격할테니)
그런거 감안하고 조금 무시하고 보면 SF영화로서 잘 짜여진 영화였네요.
무엇보다 지구를 구하는게 미국인이 아니고 중국인이 구한다..는 점이 색다르네요.ㅋㅋㅋ
중간중간 한국어 대사도 뜬금없이 나와서 정겨웠구요.
SF영화로서 저게 말이돼?? 스러운 설정이 좀 있긴한데.
3D 그래픽도 자연스러웠고 액션도 나름 훌륭해서 볼만했던거 같습니다.
이미 넷플릭스를 통해 (무려 독점배급!!) 서비스중인 북미시장에서 평이 괜찮았던 점도 추천할만한 이유입니다.
여기저기 깜짝 등장하는 한국어 때문에 한국시장도 생각하고 만든거 같은데 워낙에 중국영화가 그동안 보여준 국뽕스멜이 강해서 그런지 극장 성적이 좋지 않네요.
그 덕분에(?) 한국 넷플릭스 비롯해서 VOD 서비스 등장이 빠를거 같네요.
아직 상영중이니까 영화관가서 보셔도 좋을거 같지만..
딱히 SF 영화 스케일은 큰 화면에서 경험해야지!! 가 아니시라면 나중에 넷플릭스에서 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