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넷플릭스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가슴 뛰는 로맨스부터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까지. 4월 넷플릭스가 공개할 오리지널 콘텐츠는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페르소나’
4월 5일(금) 공개되는 옴니버스 영화. ‘비밀은 없다’(2016) 이경미 감독, ‘마담 뺑덕’(2014) 임필성 감독, ‘소공녀’(2018) 전고운 감독, ‘최악의 하루’(2016) 김종관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수 아이유이자 배우 이지은을 이야기로 그려냈다.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이지은은 아빠의 애인과 승부를 펼치는 여고생, 독특한 매력을 가진 팜므파탈, 체육복을 입은 정의로운 친구, 잊지 못할 꿈속의 여인으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한 명의 배우와 네 명의 감독이라는 독특한 기획이 빛나는 작품.
‘유니콘 스토어’
4월 5일(금) 공개되는 장편 영화다. ‘룸’(2015)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이다. 꿈을 버리고 현실을 택한 키트(브리 라슨) 앞에 어린 시절 꿈을 이뤄주는 상점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키트의 꿈은 유니콘을 갖는 것. 유니콘이라는 소재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주인공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무겁지 않게 그려냈다. ‘캡틴 마블’ ‘콩: 스컬 아일랜드’(2017)에서 함께한 바 있는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유쾌한 두 사람의 연기가 기분 좋은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4월 18일(목)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다섯 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성장기를 그린다. 지수, 정채연, 진영, 최리, 강태오 등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한집에 사는 청춘 남녀의 사랑과 우정,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이 시대 청춘들에게 설렘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리락쿠마와 가오루씨’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유명한 곰돌이 캐릭터 리락쿠마가 주인공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평범한 회사원 가오루 씨 앞에 나타난 태평한 곰인형 리락쿠마, 그들이 함께 보내는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을 담았다. 귀여운 비주얼에 만사태평한 성격까지 갖춘 리락쿠마의 모습은 신선하고 더욱 사랑스럽다. 걱정 많은 가오루 씨에게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리락쿠마의 이야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기분 좋은 위로를 전할 것이다. 4월 중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