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 로맨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018)로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아 센티네오가 새로운 영화로 찾아온다. 평범한 소년의 특별한 비즈니스를 담은 ‘퍼펙트 데이트’다. 흥행 불패라는 노아 센티네오와 넷플릭스,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의 조합. 이번에도 그 마법이 통할까?
# 넷플릭스의 아들, 노아 센티네오가 누구?
큰 키와 남자다운 외모, 다정한 미소까지 고루 갖춘 노아 센티네오는 로맨스에 최적화된 배우다.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속 깊은 킹카 피터 케빈스키 역으로 여심을 녹인 그는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또 다른 출연작 ‘SPF-18’(2017) ‘시에라 연애 대작전’(2018)까지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후 넷플릭스와 로맨틱 코미디, 노아 센티네오의 조합은 무조건 성공한다는 흥행 공식을 만들며 일명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리고 있다.
# 맞춤형 남자친구가 되어드립니다 ‘퍼펙트 데이트’
그동안 주인공들의 짝사랑 상대로 등장했던 노아 센티네오. 신작 ‘퍼펙트 데이트’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으로 나선다. 노아 센티네오가 연기하는 브룩스는 아이비리그 진학을 앞둔 완벽남이지만 딱 한 가지, 학비가 부족하다. 돈이 필요한 브룩스는 누군가의 완벽한 남자친구가 되어주는 대가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어플까지 출시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브룩스의 학비 마련 프로젝트. 이상형 연기에 물이 오른 그의 앞에 자신의 진짜 이상형 셸비(카밀라 멘데스)가 나타나며 문제가 시작된다.
# 매력 부자에게 멍석을 깔아주다
선망의 대상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노아 센티네오의 매력은 몇 배로 불어났다. 카우보이, 예술가, 나쁜 남자. 고객이 누구든, 상대방의 이상형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브룩스는 노아 센티네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기에 가장 좋은 캐릭터다. 설렘 지수도 당연히 높다. 겉모습뿐 아니라 성격까지 고객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는 브룩스의 데이트 사업은 소녀 고객님들께 완벽한 데이트를 선물한다. 설레지 않을 수 없는 하이틴 영화다.
# 님도 보고 돈도 버는 사업, 계속해 말아?
중요한 포인트는 따로 있다. 달달한 데이트 뒤에 찾아온 브룩스의 갈등이다. 데이트 사업에 흠뻑 빠져든 그는 자신을 꾸며내는 데에 익숙해진다. 꿈을 위해 시작한 일이 자기 자신을 잃게 한 셈이다. 데이트 이후 진짜 친구가 된 셀리아(로라 마라노)는 자신을 잃지 말라 충고하고, 브룩스는 이 꿈같은 생활을 그만둘 수가 없다. 님도 보고 돈도 버는 완벽한 사업, 결말까지 완벽할 수 있을까? 노아 센티네오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퍼펙트 데이트’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