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넥플릭스 영화를 봤습니다.
앤트맨에서 보고 왠지 마음에 들었던 개그 케릭터 님이 주연배우로 나오는데 뭔가 예고편에서와는 분위기가 다르니까 이상했지만..... 보기로 했습니다.
1. 매일 똑같은 생활을 하는 주인공.
2. 습격을 받는 꿈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이 좀 힘들며,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함.
3. 아내는 물론 주변에서도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함
4. 병원에 갔는데 모르는 사람이 주인공이 꾼 꿈을 알고 있으며,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우리를 통제하고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는 식으로 얘기 합니다.
5. 진료를 받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는 주인공. 아내에게 구박 ㅠㅠ
쓰다보니 생각납니다.
뭔가 불쌍한 주인공.
일 집 일 집.
근데 아내에게 구박 받고 자식에게 무시당하고 ㅠㅠ
그래도 가족을 사랑하는 우리의 주인공 ㅠㅠ
뭔가 지금의 3, 40대 가장들의 모습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전개와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ㅋㅋㅋ 그냥 그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6. 파티가 있던 날 밤 하늘에 비행 물체와 함께 공격이 시작됩니다. 꿈에서 봤던 장면들과 비슷하죠...
7. 거의 모든 건물을 불태우고 보이는 족족 사람들을 죽입니다.
8. 주인공이 있는 건물에도 들이닥치고... 이제 주인공은 탈출해야만 합니다.
반전이 있는 영화라 안타깝게도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적을 수 있으니.. 안타깝네요.
사실 리뷰에 적어야 할 90%이상의 내용이 다 스포라.... ㅠㅠ 말씀드릴 수 없고..
엄청난 액션이나 특수효과 뭐 이런걸 기대하지는 마세용~ ㅋㅋㅋ
이건 뭐 리뷰도 아니고 .. .... 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글을 적고 있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암튼,
초반 20분정도가 예고편의 내용입니다.
조금 지루하거나 전개가 답답하기도 합니다.
악역도 좀 이상하기도 하구요.
주인공 가족이 좀 어거지가 있음이 느껴지기도 해서 좀.... 그렇...
긴 하지만,
주목할만한 점은 어디까지나 영화가 관람객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비슷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가 분명히 있었던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보면서 실망만 하다가 그래도 간만에 하나 나쁘지 않았던 영화 고른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쁘신 분들은 안 보셔도 되용~ ㅋ 그러챠냐도 볼게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