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에는 덴젤워싱턴이 분한 마크리누스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2편 서사 자체가 마크리누스의 일대기이며 흥망성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친구가 나올 때마다 화면을 압도하고 카리스마로 작중 인물들을 다 썰어먹는데 그 포스가 어마어마해서 주인공은 보이지도 않음. 근데 이 친구가 로마를 차지하는 서사가 현대의 딱 누군가와 닮아있음. 바로.
사업가로 시작해서 정권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게 묘하게 닮아 있음. 리들리옹이 이런 것까지 생각해서 미리 예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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