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페지움 사다리꼴이라는 뜻인데
영화 제목을 너무 잘 지었습니다. 동서남북 4개 지역 여고생들이 모여서 마치 예전 핑클 같은 4인조 아이돌을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제목부터 완전 찰떡이고 있어보이고 영화도 너무 잼나게 잘봤네요 유치하거나 그런거 1도 없이 성인들도 즐기기 좋아요 아이돌 특히 여돌 조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띵작입니다 완전 N차각
이렇게 4명의 여고생이 주인공인데 리더격인 맨 앞 단발머리 소녀 아즈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펼쳐집니다. 사실 내용 자체는 뻔할 수 있는데 기승전결이 있는 나름의 성장통 겪는 여고생 스토리.. 식상한 내용을 떨칠만큼 각각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전부 서사가 있어서 또 그게 보는 맛을 돋아요
지난 여름 개봉했던 우마무스메의 엔딩 장면이 생각나는 작품이기도 했어요. 그 영화도 4명의 소녀들인데.. 아무튼 이런 클리셰 가득한 일본 소녀물이 고정 매니아층이 두텁기에 트라페지움 역시 어느정도의 관객 확보는 할것 같고 저 역시 시사회 이어 일반관람 한 번더 할 예정입니다. 특출나게 노래가 좋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4명 각각의 인물이 가진 자전적인 이야기와 특색이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요
이 영화는 특히나 덕후 양산을 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 굿즈 같은게 흥할것 같은 예감입니다. 시종일관 밝고 맑고 환한 톤의 화면에서 상큼함 청향함 한가득 느낄수 있습니다. 계절상 가을보단 초여름 정도에 더 어울릴법하긴 하지만, 개봉 시기에 대한 부분은 조금 아쉬운 측면은 있네요. 화면의 색감도 너무 이쁘다고 해야하나 정말 샤랄라 하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4명을 조합한다면 사이버 가수로 나와서도 인기가 있을 거 같고 팬덤이 클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모든 캐릭터가 다 매력 있지만 역시 주인공 아즈마의 강단있고 추진력 넘치는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애니매이션이라 추천하고 싶고 꼭 걸그룹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춘기 청소년기 시절의 질풍노도를 이겨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한번쯤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봐도 좋구요
그 꿈이 꼭 아이돌아 아니더라도 모든 꿈을 가진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지평선 같은 영화 트라페지움 추천 꽝꽝꽝!!! |
출처: 링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