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의 콤비를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모르겠습니다만 10년 전에 개봉했으면 통했을까? 하는 작품입니다.
적정한 타율의 개그 등이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역시나 호불호가 있겠으며 스토리부터 CG,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 주제에 이르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완벽한 편집의 기술이 있었다면 그나마 노멀한 상태까지는 돌려 놓을 수 있겠으나 편집마저 산만하기 그지 없습니다.
얼마 전 파리 올림픽의 양궁의 감동에 재미를 더한 영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관람했지만 결국엔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정도입니다. 다만 너무 요소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지 않고 무념무상의 자세로 즐긴다면 의외로 적당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가족영화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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