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을 뽐뿌의 초대로 개봉전 미리 보았습니다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와 유신론자인 C.S 루이스의 신에 대한 논쟁을 다뤘다고 하는 벌이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사실 논쟁을 벌인다라고 하기보다는 불완전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나눠가는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인간이기에 완전히 신의 존재를 믿을수도 없는 경우도 있고, 세상의 고통속에서 신의 존재를 믿고 싶기도 하는 존재임을 보여주며 아이러니하게도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원작인 연극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전기적 요소들이 많이 섞여 있어서 토론이 좀 더 깊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사가 무척 많고 생각해볼거리도 많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두 배우의 연기가 그 아쉬운점들을 많이 메꿔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사유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마치고 있었던 GV시간까지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