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로 조금 독특한 인도영화 킬(Kill)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영화 킬은 굵직한 스토리 라인은 실제 2010년에 있었던 인도 열차 강도를 제압한 군인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인데요.
주인공들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 없이 간접적 설명으로 풀어가능 방식이라 초반에 스토리라인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예측이 가능한 스토리, 액션이 나오는 씬 마치 존위 3를 보는 듯한 치고 받는 합이 잘 맞는 움직이라는 티가 조금 나는 편이며 액션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흐름이 고구마를 꾸역꾸역 먹는 느낌을 줍니다. (어우 답답해..거기서 왜??? 그게 최선이야??)
인도 특유의 신파장면도 나오지만 오글거리고 어디선가 봤을법한 클리셰가 범벅이라 피식하고 웃는 부분도 종종 나오네요.
오랜 시간 헐리우드 영화에 적응 탓에 조금 진부하고 눈데 다 보이는 스토리 라인과 액션 등 싱겁게 느껴지는 맛도 있지만 춤사위가 없는 인도영화라 전체적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솔직한 영화 평으로는
비싼 티켓 값에 본전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나중에 OTT로 관람을, 인도영화에 거부감이 없고 피가 낭자한 액션을 보고 싶은 분은 극장을 추천드립니다.
항상 좋은 이벤트를 열어주신 뽐뿌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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