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괴물gt;에 나온 아역배우 히이라기 히나타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봤다. 이야기는 한 타임라인을 남녀 주인공 두 시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살아가는 남자주인공 시점의 스토리는 평범하면서도 좀 더 웃긴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다. 적당히 유머스러우면서도 적당히 달달했다. 반면에 남들보다 조금 느린 여주인공 시점으로 전환되고서는 꽤 진지해지고 주인공 성격에 맞춰 전개도 더 차분해졌다. 영화에서 의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이후 스토리는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지만 감초캐릭터 덕분에 소소한 웃음도 있었다. 히이라기 히나타는 비중은 적지만 여전히 귀엽게 나온다. 지금까지 봤던 로맨스 영화 중에서 가장 남녀주인공 사이의 대화가 적었던 영화지만 훈훈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별점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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