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니 참 많은 영화들이 합니다. 요즘에는 공중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 OTT도 대부분 한 두개쯤은 구독하시기에 그야말로 영화 홍수 속에서 사실테니 오히려 선택장애가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이번 명절에 하는 영화 중 제가 본 영화 중에서만 별점을 매겨봤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네요.
1 스위치 (2월 10일 SBS 20:30)
언제부터인가 코믹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권상우의 양산영화. 영향력이 시들할 즈음 "믿고 보는 오정세"와 합작했다. 평타이상이지만 기대만큼의 시너지는 의문. 개그지수보다 감동지수가 더 높은 영화.
- 추천점수 6.5점
2. 페이스 오프(2월 10일 EBS1 22:35)
시간이 지났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가오의 끝판왕이자 오우삼 감독 전성기의 최전방에 있는 작품. 자네들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레볼타"라고 아는가? 이 영화를 보라~~!!
-추천지수 8.5점
3. 클리프 행어(2월 11일 EBS1 13:25)
이제는 노장이 되어버린 실베스타 스텔론. 그의 수많은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영화 중 하나. EBS라 그런지 명작을 많이 하는 듯.
- 추천지수 8.5점
4. 드림 (2월 11일 JTBC 20:10)
천만영화 등극했던 "극한직업"의 이병헌감독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나마 평타. 실화의 감동은 어디가고 머릿 속에 남은 것은 아이유의 가운데 손가락 뿐.
-추천지수 5.0
5. 비공식작전(2월 11일 TV조선 21:00)
1986년 실제 있었던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 때깔 좋아보이는 거친 카체이싱과 배우들의 열연이 거짓말처럼 와닿지 않는다. 나만 그런가??
-추천지수 5.5
6. 리바운드(2월 11일 MBC 22:25)
아니, 2월 11일은 무슨 실화의 날인가? 실화 영화만 이렇게 주구장창 해대는 이유가 뭐지? 이유는 접어두고 재미있다. 아직 죽지 않은 장항준이 김은희 작가의 치맛폭에서 잠시 외출해 만든 수작(~~까진 아닐 것도 같고...). 더불어 만화책 "가비지 타임"도 함께 권하고 싶다.
-추천지수 7.0
7. 군도: 민란의 시대(2월 11일 EBS1 22:55)
개봉 당시 강동원 화보집이라는 오명과 잠시나마 전지현보다 고운 머릿결을 가진 남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며 한국 영화계 "빌런 먼치킨" 역사를 새로 쓴 작품. 근데 난 왜 이거 재밌지? 특히 대나무 숲 액션신은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정도의 명장면~!! 추석엔 역시 개그 + 액션이지~!
-추천지수 7.5
8. 범죄도시2 (2월 11일 SBS 23:05)
동네 단골집마냥 익숙하지만 맛있는 맛. 다 아는 맛이라 설명은 생략한다.
-추천지수 7.0
9. 밀수 (2월 12일 MBC 20:00)
믿고 보는 유승완. 재밌다, 재밌어. 한국형 해양 케이퍼 무비의 신선함과 페미니즘 페로몬 풀풀 풍기는 옆의 마초니즘 섞인 주연 배우들의 앙상블. 시원한 여름별미를 겨울철에 즐겨보시길.
-추천지수 7.5
10. 범죄도시3 (2월 12일 SBS 21:50)
질릴 쯤 찾아간 단골집에서 마침 신선하지 않은 재료로 끊인 미적지근한 찌개가 나왔을 때. 4편엔 노력 좀 해야겠어...
-추천지수 4.5
-2022 추천 한국 영화 : https://blog.naver.com/rdgcwg/222959211792
-비운의 명작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321400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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