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21 두 작품을 말아먹은 남자 연극 작가가 다음 작품을 어렵게 런칭하지만 마피아 보스가 투자하는 대신 자신의 애인을 캐스팅하는 조건을 내거는데... 수작 "퍼펙트 케어"를 재밌게 봐서 다이앤 위스트 연기 보고 싶기도하고 우디 알렌 영화도 오랜만이라 감상했는데 역시 우디형 작품답게 군더더기 전혀 없이 쉽고 빠르고 재밌고 유머러스한 느낌 만땅 초반 비록 원어의 감성은 못 느끼지만 자막만으로도 빵빵 터져서 기대감 올랐는데 중반부터 스토리 흐름이 좀 떨어지고 후반 결말도 별로 맘에 안 듬 퍼펙트 케어도 후반때문에 개명작이 못됐는데 아쉽 전반부가 완벽하게 코믹 터치라 결말도 눈 맞는 사람끼리 커플되고 각자 살길 찾아 나가는 그런 해피 엔딩으로 끝낼줄 알았는데 보디가드가 정부 죽이고 자신도 살해 당하는 엔딩이라니 이렇게 예측 불가능한게 우디형 매력이라면 매력 욕이 적절하게 자주 나오는 편 욕이란게 상황이나 뉘앙스에 따라 살벌하기도하고 코믹하기도한건데 그냥 자막으로만 보니 감흥이 떨어져서 원어를 알아들으면 엄청 재밌겠다란 생각을 몇번이나 했지만 그런데도 재밌으니 참나 1993년 작품이라 30년이나 지나서 지금은 활동 안 하는 배우가 많지만 우디형 작품답게 연기 구멍 하나 없고 특히 연극 느낌을 주기 위해 편집없이 롱테이크로 가는 씬이 대부분인데 아마 배우들 엄청 연습했을듯 실제로 본 작품의 뮤지컬 리메이크가 브로드웨이에서 140311 초연후 140824까지 156회를 끝으로 폐막 뮤지컬도 좋지만 요새 배우로 캐스팅해서 영화로 리메이크하면 훨씬 더 재밌겠다란 생각 보다보니 대본 자꾸 고치는거때문에 1997년 개명작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느낌도 나고 세트나 조폭이 나와서 그런지 2008년 개명작 "매직 아워" 느낌도 나던데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미타니 코우키[1961] 감독 작품 표절까지는 절대 아니고 영감은 많이 받은 느낌 참고로 본작품은 1993년작 원제가 "Bullets Over Broadway" 해석하면 "브로드웨이 위의 총알들"인데 한국 제목이 훨씬 멋드러짐 제작비 2천만불에 흥행 3천7백만불 941014 미국 개봉 960210 한국 개봉 등장 인물이나 세트때문에 의외로 제작비가 많았고 흥행은 아쉽게도 화제성에 비해 별로 67회 아카데미에서도 많은 부분 노미네이트됐지만 개명작 "포레스트 검프" 광풍때문에 아쉽게도 딸랑 다이안 누님 여우조연상 하나뿐 존 쿠삭[1966]-극작가 개명작 "콘 에어"에서 처음 봤을때 어디서 뚝 떨어진 배운줄 알았는데 밑에서부터 다지고 올라온 실력파 어려보이는 외모지만 그래도 연기는 굿 다이앤 위스트[1948]-연극 주연 허영끼만 있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튼실한 스타 연기 완벽 특히 "돈 스픽"하면서 존 입막을때마다 빵빵 터졌고 18살 연하인 존과 키스씬이 많아서 좋았을듯 충분히 아카데미 위너가 될만한 연기였음 제니퍼 틸리[1958]-보스 애인 영화에서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수 없는 목소리 실제 목소리는 그 정도는 아닌데 멍청한 캐릭터를 위해서 엄청 강조한듯 역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올랐고 다이앤 누님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받을만한 연기 채즈 팔민테리[1952]-보디가드 단순 엑스트라일줄 알았는데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주연급 조연 수작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반장으로 기억되는 배우인데 같은 배우 맞어? 할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의 연기력 조폭에서 형사라니 연기 스펙트럼 만땅 우디 앨런[1935]-각본,감독 한국 나이로 89세지만 올해도 각본,감독한 영화가 개봉될정도로 현재 진행형 그 창작력은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함 개인적으로 우디형 작품중 제일 재밌게 본 작품은 "맨하탄 살인사건" 본 작품은 맨하탄 백점 기준에 85점 우디 앨런 팬이라면 이미 몇번 봤을테고 만약 안 봤다면 반드시 감상하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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