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정체...원인은 요금제 인상?
- 최재호 기자
- 입력 2022.01.22 16:28
올해 1분기 신규가입자 월가 예상 가입자 수 693만 명에 못 미치는 250만 명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가 정체되고 있다. / 사진=넷플릭스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넷플릭스의 신규가입자 정체 현상이 요금제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전날보다 21.8% 하락한 297.5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신규 구독자 증가 수가 예상치에 못 미친 25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추정한 올해 1분기 월가 예상치는 693만 명이었지만 250만 명으로 크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 가입자의 정체의 원인으로 요금인상을 뽑고 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베이직 요금제는 8.99달러에서 9.99달러로, 스탠더드 요금제는 13.99달러에서 15.49 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인상했다.
국내에서도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1만 2,000원에서 1만 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 4,5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각각 12.5%, 17.2%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