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美 골든글로브 작품상·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이정재 오영수가 골든글로브 연기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작품 또한 TV드라마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넷플릭스 스틸 |
이정재·오영수, 노미네이트…수상으로 이어지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79회 골든글로브 연기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2022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2022 Golden Globes Nominations)'가 13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에서 진행됐다. 래퍼 스눕 독이 발표를 맡았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고도 불리는 골든글로브는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작품상 드라마 부문(Best Television Series, Drama), 주인공 이정재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TELEVISION SERIES)에,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후보에 오르며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뤼팽', 애플TV Plus '더 모닝 쇼', FX '포즈', HBO '석세션'과 작품상 수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제79회 골든글로브 연기상, 작품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공식 포스터 |
이번 '오징어 게임'의 후보 선정은 작품상 부문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서 골든글로브는 '기생충' '미나리' 등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바 있지만, '외국어 영화상' 부문이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만큼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올해로 제79회를 맞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며,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 2022년 1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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