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해피 뉴 이어'...14인 14색 로맨스 그려
- 전국 '스우파' 열풍...콘서트 비하인드 영상 독점 공개
- 웨이브, 다큐멘터리 라인업 강화...콜렉티브·천개의 상흔
- 비·노홍철이 뭉쳤다...'먹보와 털보' 11일 최초 공개
9일 티빙(TVING)은 오는 12월 29일 연말연시 호텔 엠로스에서 펼쳐질 14인 14색의 로맨스를 그린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호텔 뉴 이어’는 저마다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차트 역주행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이자 DJ ‘이강’역을 맡은 서강준은 데뷔 때부터 줄곧 함께한 매니저 상훈(이광수)과 영화 속 유일한 남남 커플로 출연해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이강’과의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 감정이 뒤섞인 ‘상훈’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이광수에 대해 곽재용 감독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면서 “누구보다 철저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해피 뉴 이어’에선 배우 강하늘과 임윤아가 ‘비대면 로맨스’를 선보인다. ‘재용’역을 맡은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 낙방 5년 차로 여자친구마저 떠나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생애 마지막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호텔 엠로스를 찾아 그곳에서 뜻밖의 대화 상대를 만난다.
호텔리어 ‘수연’역을 맡은 임윤아는 이른바 ‘문제적 투숙객’인 재용을 담당해 누구보다 그의 심정을 헤아리면서 진심 어린 태도로 대한다. 곽 감독은 임윤아에 대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보여준 배우”라며 “정확한 딕션과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배우 중 하나”라고 밝혔다.
티빙은 앞선 지난달 11월 21일 오후 7시 ‘스트릿 우먼 파이터 ON THE STAGE’ 공연을 생중계한 바 있다. 당시 티빙 라이브 톡에서는 “콘서트장 같다”는 평이 쏟아졌다. 티빙은 10일부터 스우파 8크루의 스페셜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도 독점 공개한다.
영상 공개일정은 △YGX·홀리뱅(12월 10일) △웨이비·라치카(12월 17일) △원트·프라우드먼(12월 24일) △훅·코카앤버터(12월 31일) 순이다. 콘서트 영상과 8크루의 비하인드 영상은 티빙 유료 가입자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티빙 관계자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스우파이 역대급 무대를 놓친 팬들을 위해 VOD 독점 공개와 8크루의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을 준비했다”면서 “기존 포맷과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티빙만의 스핀오프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콜렉티브’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탐사보도 다큐멘터리다. 27명이 사망하고, 18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루마니아 클럽 화재 사건에 얽힌 정권과 공공의료 시스템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는 신문기자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콜렉티브’는 2021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다큐멘터리상 노미네이트에 이어 루마니아 최초 베이스영화제에 초청됐다. 특히 매년 본인만의 감상리스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추천작이기도 하다.
‘천개의 상흔’은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SNS에 실린 허위정보 선거운동으로 촉발된 필리핀 민주주의 문제를 다룬다. ‘천개의 상흔’의 주인공이자 저널리스트 ‘마리아 레사’는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에 맞서 각종 의혹 보도에 앞장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웨이브는 이밖에 ‘앨런vs패로: 진실공방’, ‘난 어둠 속으로 사라질거야’, ‘레이디 앤 더 데일’, ‘맥밀리언스’ 등 HBO 다큐멘터리 22편과 NBC유니버설의 ‘닥터 데스: 언닥터 스토리’ 등 총 30여 편을 올겨울에 순차 공개한다.
11일 첫 화에선 이효리와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첫 여행지로 제주도를 찾은 비와 노홍철은 ‘먹보와 털보’ 음악 감독인 이상순에게 즉흥적으로 연락해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갑작스럽게 성사된 만남에서 먹보 비가 직접 한 요리를 함께 먹으면서 네 사람은 대화를 나눈다.
영화와 TV 등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본인만의 매력을 발사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는 ‘먹보와 털보’의 캠핑 여행에 놀러 온다. 실제 비와 절친인 이하늬는 바이크 라이딩을 함께하고, 비가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피크닉을 즐긴다.
넷플릭스는 오는 24일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지구와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요의 바다’를 공개한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최 감독은 “늘어나는 러닝타임만큼 미스터리를 하나둘 벗겨가는 재미가 있다”면서 “단편이 기지 안의 사건에 집중했던 반면 시리즈에서는 지구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달에서 겪는 사건에 더 큰 의미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고 밝혔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의 시리즈물인 ‘고요의 바다’는 베테랑 현장 제작진들이 모였다. 김설진 안무가가 달과 우주선 내의 무중력·저중력 모션의 현실감을 살린 코칭을 맡아 배우들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화면에 펼쳐진다.
‘화차’, ‘더 킹’ 등에서 섬세한 공간구성 능력을 선보인 이나겸 미술감독이 우주선과 베일에 싸인 발해기지를 디자인했다.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 난제인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한다.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다.
휘프 미디어에 따르면, ‘호크아이’는 공개 전부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꼽혔다. 올해 방영될 다양한 OTT 기반 작품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 1위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