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11월 4일 론칭...개국작은 김지운 감독 ‘닥터브레인’
입력 2021-10-25 09:55
사진제공=애플TV |
넷플릭스가 승기를 잡고 있는 한국 OTT 시장에 또하나의 글로벌 OTT가 몰려온다.
애플TV는 내달 4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애플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국작은 홍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이선균 주연 ‘닥터 브레인’이다. 애플TV는 “개국 당일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을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애플TV는 이외에도 애플 오리지널 작품인 제이슨 서디키스 주연 및 총괄 제작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한 ‘더 모닝쇼’, 제이슨 모모아 주연 액션 드라마 ‘어둠의 나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파운데이션’, SF드라마 ‘인베이션’, 인기 드라마 ‘서번트’, ‘포 올 맨 카인드’ 등도 볼 수 있다.
공개 예정작으로는 톰 행크스 주연 ‘핀치’, 윌 페렐 및 폴 러드 주연 ‘의사 그리고 나’, 덴젤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 ‘맥베스의 비극’, 마틴 스코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윌 스미스 주연 ‘해방’ 등이 있다.
애플의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애플은 한국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개발자와 오랜 기간 협업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 창작자 커뮤니티와 더욱더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한국 프로그램과 영화를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TV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보다 저렴한 월 6,500원에 구독 가능하다. 공유 가능인원은 가족 포함 6명이다.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애플 제품을 9월 17일 이후 구매한 고객은 3개월간 애플TV를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