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징어 게임’ 여파…‘한국어’ 배우려는 외국인들 급증
입력 2021.10.12 (18:57)
수정 2021.10.12 (19:03)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어제(현지시간) 어학업체들의 말을 빌어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 2주 동안 한국어 학습자가 영국에서는 76%, 미국에서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세종학당(국제적 한국어 교육기관) 학생인 밀리카 마르티노비치도 "한국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고, 번역된 가사 없이 케이팝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마스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옥스포드 영어 사전은 이번 주 최신판에 한국 영화, 음악, TV, 패션, 음식의 세계적인 인기를 묘사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용어인 '한류'를 포함한 26개의 새로운 한국어 단어들을 추가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