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측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제3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의 최종 후보작으로 11개국, 30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의 TV·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2019년 아시아콘텐츠어워즈로 신설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아시아 16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163편의 콘텐츠가 출품돼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기상, 공로상, 심사위원특별상 3개 부문의 수상작은 후보없이 본식에서 발표된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 후보작으로는 '나빌레라', '무브투헤븐', '비밀의숲 2', '빈센조', '스위트홈' 등이 뽑혔다. 여자 배우상 후보는 '비밀의숲 2'의 배두나, '스위트홈'의 이시영이, 남자 배우상 후보는 '무브투헤븐'의 이제훈, '빈센조'의 송중기가 이름을 올렸다.
해외 후보작으로는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를 사로잡은 일본의 '아리스 인 보더랜드', 2020년 하반기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은 '침묵적진상', 태국의 '그녀의 이름은 난노 S2', 인도의 '레이' 등 넷플릭스와 iQIYI(아이치이) 오리지널 시리즈들이 눈에 띈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숏폼/웹드라마 부문에는 '셰커'(카자흐스탄), '안타라 핀투'(말레이시아), '인생 남주'(한국) 등이 선정됐다. 베스트 아시안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일본의 '일본침몰 2020'과 '천지창조 디자인부', 한국의 '린다의 신기한 여행'와 '시간여행자 루크'가 후보로 올랐다.
올해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작년에 이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상식으로 운영된다. 사회자를 포함한 국내 참가자는 부산 현장에서, 아시아 전역의 후보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회는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자 사업가 마크 테토와 1회부터 아시아콘텐츠어워즈와 함께한 2019 미스코리아 출신 김세연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