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제작기 (사진=넷플릭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작품 속에는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여섯 개의 추억놀이가 등장한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을 2008년에 구상했다"며 "한국적인 게임들을 서바이벌로 담은 작품이 탄생한다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오징어 게임'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제작진은 황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크기의 세트장을 만들었다.
1980년대 교과서에 등장했던 철수와 영희의 모습을 본뜬 로봇이 서 있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장부터 채경선 미술 감독이 가장 공들여 완성한 "삶과 죽음, 가짜와 진짜가 공존하는 공간"인 구슬치기 게임장까지 뽑기, 줄다리기, 징검다리, 오징어 게임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정교하게 제작된 게임장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은 "게임에 따라 세트장이 바뀔 때마다 긴장과 압도감을 느껴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재는 "첫날 세트장에 가면 사진찍기 바쁠 정도로 세트가 몽환적이었다"고 말했고, 정호연은 "공간 안에 들어간 순간 황홀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기대와 상상 이상의 비주얼이었다"며 웅장한 세트장을 만들어낸 제작진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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