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개발도상국을 공략하기 위해 케냐에서 무료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자사 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몇 주 동안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18세 이상 모든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가입 시 결제 정보를 요구하고, 한 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 케냐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광고도 포함하지 않고 있어 눈에 띈다.

넷플릭스

외신은 넷플릭스의 이같은 행보가 개발도상국에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케냐에서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4분의 1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맞춤 추천이나 자녀보호 기능, 어린이 프로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측은 "무료 서비스가 마음에 들면 유료 서비스로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