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집콕'하며 정주행하기 좋은 '넷플' 한국 드라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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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황금 같은 한가위 추석 연휴가 이제 이틀 남았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무려 5일이나 된다. 긴 연휴 기간 동안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마저도 쉽지 않다.
또 학업이나 취업 준비 때문에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테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연휴 5일 동안 집콕하면서 넷플릭스로 정주행 하기 좋은 드라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동안 바빠서 드라마조차 보기 힘들었다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에는 집에서 편히 쉬면서 갓띵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들을 정주행해보자.
1. 킹덤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참여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는 K-좀비물 '킹덤'.
숨 막히는 스토리 전개로 플레이하는 순간 시즌 끝까지 정주행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킹덤'은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탐욕스러운 조학주(류승룡 분) 일가와 좀비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내로라하는 배우진의 열연을 물론, 한국식 좀비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킹덤'은 시간이란 존재를 잊게 한다.
아직도 킹덤을 보지 못했다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정주행 해보자.
2. 동백꽃 필 무렵
바닷가 마을 옹산에서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주인공 동백과 그에게 반한 순박한 형사 용식의 로맨스와 '연쇄살인'이라는 스릴러적 요소를 함께 풀어가는, 옹산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지난 2019년 방영돼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타임지가 선정한 꼭 봐야 할 한국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추석 연휴 가슴 따뜻해지는 달달한 로맨스물이 보고 싶다면 '동백꽃 필 무렵'을 정주행 해봐도 좋을 것 같다.
3. 식샤를 합시다
올 추석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맛있는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식샤를 합시다'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윤두준의 먹방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다.
비록 가족들과 엄마표 명절 음식을 함께 즐길 수는 없겠지만 맛집 음식을 배달 시켜 놓고 윤두준의 먹방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 응답하라 시리즈
옛 추억에 대한 향수와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종영된 지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정주행하고 있는 드라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은 가족의 사랑과 이웃 간의 정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어 이번 추석 가족들과 함께 모여 정주행하는 것도 좋겠다.
5. D.P.
최근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는 아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아닐까.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화제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탈영병 잡는 군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군대와 사회의 불편한 현실을 담아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시간이 없어 'D.P.'를 보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정주행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