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에 쏟아진 호평…조석봉 일병 포스터 공개 "그들은 왜 탈영병이 됐나"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1년 09월 03일 금요일
▲ 'D.P' 조석봉 일병 스페셜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공개와 함께 뜨거운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D.P.'(디피)의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가 지난달 27일 공개 이후 평단과 시청자의 호평을 얻으며 화제다.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부조리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들춰내는 사실적인 연출과 통렬한 메시지로 반향을 일으켰다.
'D.P.' 공개 직후 해외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군기 확립이라는 명목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현실을 포착했다”(FORBES), “어렵고 비극적인 주제를 연민과 감수성으로 잘 그려낸 김보통 작가와 한준희 감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마땅하다”(NME), “사회적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동시에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한국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이어간다”(Cinema Escapist) 등의 평가가 나왔다.
또 “정해인은 필요한 감정적 서사를 모두 보여주었다. 자신의 임무와 각 탈영병 사이에서 고민하는 준호를 훌륭하게 완성했다”(Techono Trenz), “구교환을 발견할 수 있어 무척이나 기뻤다”(LeisureByte) 등의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상당하다.
넷플릭스는 'D.P.'를 향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주며 전 세계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조석봉(조현철) 일병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감정을 억누른 무표정한 얼굴과 “왜 그들은 탈영병이 되었는가”라는 카피는 조석봉 일병이 들려준 아픈 현실을 떠오르게 하며 짙은 여운을 자아낸다. 폭력의 고리를 끊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탈영을 선택한 그의 이야기에 전 세계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