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넷플릭스’ 많이 보고 ‘웨이브’ 오래 보고
발행일 2021-08-31 12:14:14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넷플릭스’, 가장 오래 본 OTT는 ‘웨이브’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10세 이상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달 넷플릭스 사용자는 910만명으로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웨이브(319만명), 3위는 티빙(278만명)이 차지했다. 이외에는 U+모바일tv(209만명), 쿠팡플레이(172만명), 왓챠(151만명), 시즌(141만명) 순이었다.
조사대상 7개 OTT 앱의 중복을 제거한 순 사용자 수는 1526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33%가 1개 이상의 OTT 앱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OTT 앱은 웨이브로, 한 달 평균 475분을 사용했다. 넷플릭스(382분), 티빙(329분), 시즌(215분), 왓챠(208분), U+모바일tv(146분), 쿠팡플레이(140분)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TV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도 한국 OTT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