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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1로 퀄리티 대격변, TV살때 '무조건' 확인해야하는 새로운 스펙, HDMI 2.1 (K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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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8.12 12:43 5,58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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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1로 퀄리티 대격변, TV살때 '무조건' 확인해야하는 새로운 스펙, HDMI 2.1

2021/08/12 1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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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하다고 느껴진다.

 

주로 대기업 위주라 느껴졌던 대형 TV 시장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의 대형 TV도 그에 못지 않은 퀄리티의 TV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뿐만 아니라 가계 상황에 맞게, 그리고 덜 부담스럽게 대형 TV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TV를 선택할때 소비자들이 주로 보는 여러 디자인, 기능 등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화질적인 측면에서도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 이제 IPS, VA 패널 차이 혹은 QLED 지원 여부나 OLED 까지도 꼭 유명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 하더라도 만나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다만, TV를 구매하려 알아볼때 눈에 띄는 부분들은 잘 비교하고 살펴보곤 하지만, 의외로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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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최신 HDMI 포트 지원 여부다.

 

사람들이 보통, '2.0'에서 '2.1'로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하면 어떠한 느낌이 들까?

 

단순 0.1, 뒷자리가 1 올라갔을 뿐인데 뭐 바뀌었나? 자잘한 변화겠지? 라고 생각하며 흘려 넘어갈 사람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이번 'HDMI 2.0'에서 'HDMI 2.1'로의 변경은 사실상 왜 3.0 버전이라 칭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대격변한 차이를 나타낸다.

 

그저 0.1 차이가 얼마나 클까 하고 생각 할 수 도 있다

 

더 자세한건 후술하겠지만, 아주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지원 여부의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대역폭 차이로 인해 사용할 수 이론상의 해상도, 새로운 기술, 컬러숫자, 색감, 능동적인 HDR, 새로운 사운드 효과 등등이 있고, 게이머에게 중요하고 민감한 120Hz도 사용할 수 있느냐 여부도 이 HDMI 2.1을 지원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의식하지 않아도 요즘같은 고화질 고품질 OTT 콘텐츠(넷플릭스 등등)가 기본인 시대에서는 나도 모르게 분명 큰 체감으로 다가오는 만큼, 꼭 스펙 확인을 해야한다.

 

 

특히, 한번 사면 쉽게 바꾸기 어려운 최신 대형 TV이기에 이러한 부분을 간과할 경우에는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고 확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대형 TV의 구매시 꼭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HDMI 2.1의 지원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이렇게 강조하는 그 이유를 나타내는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HDMI 2.0과 2.1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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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박스 HDMI 2.0, 파란박스 HDMI2.1, 이미지 출처- HDMI Licensing Administrator

 

왜 요즘 TV를 구매할때 HDMI 포트 버전을 잘 살펴보아야 할까? 그 차이와 이유를 위 표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사실 HDMI 2.0과 2.1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보다도 대역폭이다. 대역폭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대역폭=물이 통과하는 수로의 크기'라 비교하면 쉽다.

 

HDMI 2.1은 비압축 기준 최대 48Gbps만큼 여러 데이터를 흘려보낼 수 있는 반면, HDMI 2.0은 18Gbps 밖에 안된다.

즉 HDMI 2.1이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만큼, 같은 해상도라도 더 높은 크로마서브샘플링, 컬러비트,주사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 표에서 하단부에 HDMI2.0(b)에서도 쓸 수 있는 5K 해상도 저주사율 대역폭 영역이 있는데, 이 부분까지가 사실상 HDMI 2.0의 영혼까지 끌어모은 이론상 최종 한계라 할 수 있다.

 

파란박스 부분은 요즘 자주 활용되는 HDMI 2.1 영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당연히 그 이하의 하위호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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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DMI Licensing Administrator

 

사실 HDMI 2.1은 '압축' 대역폭 영역은 최대 128Gbps로, 디스플레이가 지원만 한다면 이론상 10K까지도 사용이 가능한 최신 포트다.

 

결론적으로 HDMI 2.1과 기존 2.0의 차이는 근본적으로 높은 해상도 지원 범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색차 범위의 크로마 샘플링,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갯수 차이를 볼 수 있는 컬러비트, 화면의 부드러움을 제공하는 높은 주사율까지 지원하는 사실상 지난 HDMI 2.0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상위호환 포트다.

 

따라서, HDMI 2.1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라는 TV는 근본적으로 아쉬운 스펙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고, 후술할 여러 기능적인 모습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 HDMI 2.1만으로만 느낄 수 있는 독점적 기술

앞서서는 HDMI의 근본적인 스펙에 따른 이전 버전과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HDMI 2.1부터 지원하는 독점적인 특징도 소개해볼까 한다.

 

HDMI 2.1은 해상도, 크로마샘플링, 컬러비트, 주사율과 같은 부분들에 더한 보다 확장적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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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HDMI Licensing Administrator

먼저 다이나믹 HDR이 있다.

 

기존 HDR(HDR10)이 고정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톤매핑을 하는 방식이라면 본격 다이나믹 HDR, HDR10+ 혹은 돌비 비전은 동적 톤매핑이다.

 

즉, 제공되 화면(동적 화면데이터)에 따라 최적화된 톤매핑이 적용되는 기술이다. 다이나믹 HDR을 활용한다면 더욱더 원작자가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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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HDMI Licensing Admini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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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VRR(Variable Refresh Rate, 가변 재생 빈도)이 있다.


 최근 대형 TV를 최신 콘솔에서, 그리고 PC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요소로, 고정된 프레임의 영상 컨텐츠와 달리 일정하지 않은 프레임을 보여주는 게임과 같은 콘텐츠 에 맞게 TV 주사율을 능동적으로 보정시켜주는 기능이다.


그 결과 VRR은 사실상 티어링(화면 찢김)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게되며, 이는 AMD의 프리싱크, NVIDIA의 G-Sync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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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R과 마찬가지로 대형 TV에서 게이밍시 큰 도움이 되는 ALLM(Automatic Low-Latency Mode, 자동 저지연 모드)도 HDMI 2.1부터 지원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력 지연을 줄여주는 기술로, 예를들어 게임 콘솔의 컨트롤러로부터 오는 입력 응답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최신 콘솔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되었으며, 최신 콘솔과 대형 TV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면 사실상 HDMI 2.1지원 TV는 필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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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HDMI Licensing Administrator

 

사실 이외에도 HDMI 2.1에서만 활용가능한 기능이 더 있다. 여러 외부입력 전환 등에서 검은화면 조차 안보이게 해주는 QMS, 이미지 장치에서 디스플레이에 전송되는 방식을 변경해 더 빠른 프레임으로 전송하는 QFT, 그리고 향상된 사운드 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대역폭 향상을 위한 eARC가 있다.

 

특히 eARC같은 경우에는 기존 ARC 대비 더 높은 대역폭, 마치 HDMI 2.0에서 2.1 처럼, 늘어난 37Mbps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운 돌비 트루HD를 비롯해 DTS HD, 돌비 애트모스, DTS:X 을 포함해 비압축 5.1채널과 7.1채널 오디오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HDMI 2.0에서의 HDMI 2.1의 변화는 그저 뒷자리 0.1정도의 소박하게 상승했을 뿐이라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새로운 기술들의 탑재와 더 높은 스펙의 경험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최신 대형 TV 변화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 HDMI 2.1은 아직 대기업 TV 위주, 그러나 앞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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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더함TV

최근 중소/중견 기업들의 대형 TV 퀄리티가 심상치 않다.

 

대기업 TV가 플래그쉽으로 밀고 있는 초대형 75인치 이상의 TV도 선보이는 한편으로, 디테일한 패널적인 부분에 있어서 QLED(퀀텀닷)TV나 최근엔 미니 LED TV까지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내장된 소프트웨어 OS 역시 단순했던 것에서 벗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TV까지 탑재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기업 TV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상향 평준화가 지속 되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이번 기사의 주제인 HDMI 2.1 지원은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발돋음이기도한 HDMI 2.1이고 여러 기술 지원 부분에 있어서 대기업 TV가 선도적인 부분이 있기에 HDMI 2.1을 향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많이 없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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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V의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거리가 있던 격차를 순식간에 따라오는 요즘 중소/중견 기업 TV들의 모습을 보았을때, 필자가 아쉬워하는 이틈에 어느새 HDMI 2.1을 도입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활용하는 중소/중견 TV를 선보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분명 그리 멀지 않았을 것이며, 케이벤치에서 살펴보기도 했던 더함TV 같은 여러 굵직한 중소/중견 업체에서 곧 선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앞으로 지금, 아니면 올해 대형 TV를 구매하려한다면, 그리고 더 나은 화질과 더 빠르고 좋은 TV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패널, 디자인, 스펙 등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HDMI 2.1도 지원하는 지를 꼭 살펴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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