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1주년 기념 단합대회...올림픽 열기 연상되는 승부의 장
- 서상현 기자
- 승인 2021.08.03 11:27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제공
톱데일리 서상현 기자 = ‘노는 언니’를 빛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노는 언니 1주년 기념 단합대회’를 개최, 도쿄 올림픽 열기에 버금가는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낸다.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에는 지난 1년 동안 ‘노는 언니’를 방문했던 골프와 배구, 수영, 피겨, 리듬체조, 스케이팅, 격투기, 야구, 주짓수, 컬링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런 가운데 1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단합대회가 열린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먼저 본 게임에 앞서 몸풀기 게임으로 깃발 뽑기 서바이벌에 돌입한 언니들은 치밀한 전략을 짜기 위해 회의를 하고 자리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시작부터 열정을 폭발시킨다. 이를 지켜보던 특별 MC인 나태주와 신아영이 몸풀기 경기임을 거듭 강조하며 말릴 정도였지만 언니들은 “아닌데? 우리 진심이었는데”라며 모든 준비부터 열과 성을 다한다고.
특히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와 우승 부상인 황금 황소 트로피만 12개인 ‘매화장사’ 양윤서의 활약이 돋보일 예정이다. 선수 시절 초반 스피드가 좋아 항상 첫 주자였다던 박승희는 깃발 뽑기 서바이벌에서도 남다른 속도감을 자랑하며 라운드를 가뿐하게 석권한다. 마찬가지로 양윤서 역시 씨름으로 다져진 탄탄한 하체 힘 덕분에 언니들의 시선을 휘어잡는 건 물론 경기에 필요한 추진력까지 발휘해 감탄을 일으킨다.
이에 깃발 뽑기 서바이벌에서 치열한 달리기 실력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박승희와 양윤서는 결국 결승전에 나란히 오른다고 해 과연 스피드와 힘의 대결에서 살아남을 최종 우승자는 누구일지 결과를 궁금케 한다.
그런가 하면 본경기인 ‘노는 언니픽’ 베스트게임인 발야구에서는 ‘힘유미’ 한유미가 박세리의 공을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 언니들의 환호를 일으킨다. 이에 물러서지 않고 골프감독 박세리가 감독으로서 본능을 발휘, 작전을 지시해 팀원들의 물오른 발야구 실력을 끌어낸다.
또 다른 메인 게임인 5종 장애물 수중 계주 경기에서는 혈기왕성 막내라인 야구선수 김라경이 ‘역전의 명수’로 나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주짓수 초대 금메달리스트 성기라도 무서운 속도감을 선보이며 재역전에 도전, 팽팽한 신경전을 잇는다고 해 짜릿한 승부를 담은 방송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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