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분기 매출 두 배로 급증…"넷플릭스 턱밑 추격"
입력 2021.08.01 19:59 수정 2021.08.01 20:02
올 2분기 유튜브 사상 최대 실적
매출 83% 뛰어 70억달러에 달해
넷플릭스 턱 끝까지 추격
매출 83% 뛰어 70억달러에 달해
넷플릭스 턱 끝까지 추격
사진=REUTERS
광고 부문이 유튜브의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많지만, 스트리밍·유튜브TV 등 다른 부문에서도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스트리밍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경쟁사 틱톡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짧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쇼츠'의 경우 하루 평균 조회수가 지난 3월 65억회에서 지난 6월 150억회로 급증했다. 유튜브TV 시청자는 지난해 1억명에서 올해 1억2000만명으로 20% 급증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유튜브TV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유튜브의 수익 모델이 넷플릭스보다 다양하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주로 구독 모델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는 이미 엄청난 수익을 책임지는 광고 부문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 등 다양한 구독 모델도 보유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유튜브 구독 사업의 지난 2분기 매출을 3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하 원문 기사 참조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