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역 기자 310903rive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7월 20일 13시 18분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배우 휴 잭맨이 영화 '레미니센스'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레미니센스'는 가까운 미래, 사라진 사랑을 찾아나선 한 남자가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위험한 추적을 그린다. SF와 미스터리, 감성과 로맨스가 조화된 스토리가 '인셉션', '메멘토', '그녀' 등의 작품들을 연상시키며 지성과 감성을 충족시켜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휴 잭맨이 기억 속 과거를 경험하는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 닉 역을 맡았다. 개봉을 앞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과 '미션 임파서블7'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점령한 레베카 퍼거슨이 휴 잭맨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 잊을 수 없는 기억만 남긴 채 사라지는 비밀을 간직한 연인으로 등장한다. 휴 잭맨과 레베카 퍼거슨은 '위대한 쇼맨' 이후 다시금 재회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미션 임파서블2'로 인기를 얻고 '크래쉬', '행복을 찾아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등의 영화에서 연기력을 증명한 탠디 뉴튼과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클리프 커티스, 넷플릭스 드라마 '랜드'의 나탈리 마르티네즈, '웨스트월드'의 안젤라 사라피언이 출연한다.
'메멘토'의 원안과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의 각본을 쓰며 형인 크리스토퍼 놀란과 함께 작업한 조나단 놀란이 제작을 맡았다. 남편인 조나단 놀란과 HBO 시리즈 '웨스트월드'의 공동 감독과 제작, 각본을 맡은 리사 조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리사 조이는 작가 출신의 제작자이자 연출자로 장편 데뷔작인 이번 영화를 통해 최근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나 '블랙 위도우'의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등에 이어 또 한 명의 걸출한 여성 감독의 등장을 예고한다.
영화의 제목인 '레미니센스(reminiscence)'는 오래된 과거일수록 더욱 또렷이 기억나는 망각의 역현상을 뜻하는 단어로, 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 더 많이 기억되는 추억과 회상의 회환에 대한 영화에 내포된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www.cs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