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신부→종이의집→수리남’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촬영 중단
2021-07-07 19:17:52
[뉴스엔 박수인 기자]
'블랙의 신부', '종이의 집', '수리남'이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와 '종이의 집', '수리남'의 촬영 중단 소식을 알렸다.
'블랙의 신부'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 배우 김희선, 차지연, 이현욱 등이 출연을 결정지은 가운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간 촬영 일정을 중단했다. 차지연과 동선이 겹친 김희선, 이현욱 등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종이의 집'은 선제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일 촬영 취소를 결정했다. '종이의 집' 측은 "방역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지침을 받은 바는 없으나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오늘 촬영을 취소했다. 추후 촬영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수리남'은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 돼 촬영을 중단했다. '수리남' 측은 "방역당국의 별도 지침을 받은 바는 없으나 안전을 고려해 오늘 예정된 촬영을 중단했다. 추후 촬영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의 지침과 확진자 추이에 따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 영화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하정우, 조우진, 유연석,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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