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반기결산①] 전 세계 녹인 방탄소년단, 멈추지 않는 질주
가요 2021. 07.01(목) 11:27
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년에도 건재함을 증명해냈다. K팝 역사는 물론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쉼 없이 달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팬데믹이 불러온 시대를 또 다른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이 됐다. 더 높이 비상 중인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시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코로나 시국에 발표한 곡으로 전 세계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길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았다. K팝을 넘어 전 세계 팝 역사를 다시 쓴 방탄소년단의 새 기록들을 한데 모아봤다.
◆“다음엔 꼭” BBMA 첫 4관왕 쾌거→수상 불발 뜻깊은 기록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만이 오를 수 있는 퍼포머 라인업에 합류해, 첫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 대중 음악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만큼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기대감이 컸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영국 대중 음악상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의 영예는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비록 그래미와 브릿어워즈에서 수상은 불발했지만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퍼포머로 선정돼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테일러스위프트, 레이디가가, 아리아나그란데, 두아리파, 저스틴 비버 등 미국 음악 시장에서 내노라 하는 가수들과 함께 후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큰 존재감을 입증한 셈이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비롯해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여기에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을 추가 수상하며 글로벌 메가히트송 ‘다이너마이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021 빌모드 뮤직 어워드’에서 ‘Butter(버터)’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데뷔 8주년, 색다른 공연으로 팬들과 자축
방탄소년단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를 개최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팬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즐기고 호흡하는 느낌을 구현, 야외 무대에서 진행돼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했다. 이틀간 진행된 공연은 각각 세트리스트 일부를 다르게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취타’, ‘Chicken Noodle Soup’ 등 멤버들의 미발매, 믹스테이프 음원을 7인 버전의 무대로 재해석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온라인 공연이었음에도 이틀 동안 195개 국가/지역에서 133만 여명이 시청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먼저 싱글 CD ‘Butter’ 발매한다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싱글 CD 'Butter'에는 지난달 공개한 디지털 싱글 'Butter'와 함께 신곡도 포함된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의 정식 이름이 생긴 날인 7월 9일, '아미의 생일'을 맞아 방탄소년단이 선물하는 앨범이다. 신곡에는 에디 시런과의 협업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차트 정복→ 뮤직비디오 조회수 “어나더 레벨”
“할 것 같다. 해내겠다”라고 자신한대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Butter’는 미국 빌모드 ‘핫100’ 1위로 첫 진입한 이후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핫 100’ 3주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방탄소년단의 역대 발매곡 중 최장수 ‘핫100’ 1위를 차지한 곡이자 ‘Dynamite’,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Life Goes On’에 이은 통산 10번째 기록이다.
빌보드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밟은 곡은 역대 54곡이다. 이 가운데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Butter’를 포함해 단 11곡이다. 또 개인이 아닌 그룹의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6주 연속 1위를 유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One Sweet Day’이후 ‘Butter’가 유일하다. 올해에는 8주 연속 1위를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 이후 두 번째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Butter’는 발매 첫 주인 5월 31일 자 차트부터 6주 연속 1위를 기록, 오리콘 역사상 최단 기간 재생수 1억 회를 달성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포함한 앨범 ‘BTS, THE BEST’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1위, 주간 앨범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 달성,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를 2주 연속 차지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조회수 ‘억’을 찍은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Dynamite’는 11억 뷰를 돌파,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에 이어 통산 3번째 기록이다. ‘Butter’는 공개 21시간 만에 1억 뷰를 가뿐하게 넘기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난 28일 4억 건을 넘기며 통산 3번 째 기록,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셀럽미디어DB]
방탄소년단은 팬데믹 시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다. 코로나 시국에 발표한 곡으로 전 세계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길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당당히 인정받았다. K팝을 넘어 전 세계 팝 역사를 다시 쓴 방탄소년단의 새 기록들을 한데 모아봤다.
◆“다음엔 꼭” BBMA 첫 4관왕 쾌거→수상 불발 뜻깊은 기록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만이 오를 수 있는 퍼포머 라인업에 합류해, 첫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 대중 음악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만큼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기대감이 컸으나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영국 대중 음악상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의 영예는 밴드 하임에게 돌아갔다. 비록 그래미와 브릿어워즈에서 수상은 불발했지만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퍼포머로 선정돼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테일러스위프트, 레이디가가, 아리아나그란데, 두아리파, 저스틴 비버 등 미국 음악 시장에서 내노라 하는 가수들과 함께 후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큰 존재감을 입증한 셈이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비롯해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여기에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을 추가 수상하며 글로벌 메가히트송 ‘다이너마이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021 빌모드 뮤직 어워드’에서 ‘Butter(버터)’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다.
◆데뷔 8주년, 색다른 공연으로 팬들과 자축
방탄소년단이 데뷔 8주년을 기념해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를 개최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팬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즐기고 호흡하는 느낌을 구현, 야외 무대에서 진행돼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했다. 이틀간 진행된 공연은 각각 세트리스트 일부를 다르게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취타’, ‘Chicken Noodle Soup’ 등 멤버들의 미발매, 믹스테이프 음원을 7인 버전의 무대로 재해석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BTS 2021 MUSTER 소우주’는 온라인 공연이었음에도 이틀 동안 195개 국가/지역에서 133만 여명이 시청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먼저 싱글 CD ‘Butter’ 발매한다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싱글 CD 'Butter'에는 지난달 공개한 디지털 싱글 'Butter'와 함께 신곡도 포함된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의 정식 이름이 생긴 날인 7월 9일, '아미의 생일'을 맞아 방탄소년단이 선물하는 앨범이다. 신곡에는 에디 시런과의 협업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차트 정복→ 뮤직비디오 조회수 “어나더 레벨”
“할 것 같다. 해내겠다”라고 자신한대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Butter’는 미국 빌모드 ‘핫100’ 1위로 첫 진입한 이후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핫 100’ 3주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Butter’는 방탄소년단의 역대 발매곡 중 최장수 ‘핫100’ 1위를 차지한 곡이자 ‘Dynamite’,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Life Goes On’에 이은 통산 10번째 기록이다.
빌보드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밟은 곡은 역대 54곡이다. 이 가운데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Butter’를 포함해 단 11곡이다. 또 개인이 아닌 그룹의 곡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6주 연속 1위를 유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의 ‘One Sweet Day’이후 ‘Butter’가 유일하다. 올해에는 8주 연속 1위를 유지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 이후 두 번째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Butter’는 발매 첫 주인 5월 31일 자 차트부터 6주 연속 1위를 기록, 오리콘 역사상 최단 기간 재생수 1억 회를 달성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포함한 앨범 ‘BTS, THE BEST’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1위, 주간 앨범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 달성,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를 2주 연속 차지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조회수 ‘억’을 찍은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Dynamite’는 11억 뷰를 돌파,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에 이어 통산 3번째 기록이다. ‘Butter’는 공개 21시간 만에 1억 뷰를 가뿐하게 넘기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난 28일 4억 건을 넘기며 통산 3번 째 기록,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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